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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렌트 급락세…10년래 최저 수준

퀸즈 렌트 중간값 1999불
8년 만에 2000불 아래로
올 여름부터 반등 예측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하락세를 나타낸 뉴욕시 렌트가 기록적인 최저치에 도달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부동산 포털 ‘스트리트이지(Street Easy)’가 발간한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시 렌트가 계속해서 하락해 10여년 만의 최저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1분기 퀸즈 지역 렌트 중간값은 8년 만에 처음으로 2000달러 아래로 떨어진 1999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1년전 같은 분기 중간값 대비 10.5% 하락한 것이다.

퀸즈에서 렌트가 가장 많이 하락한 지역은 아스토리아·롱아일랜드시티·서니사이드가 속한 퀸즈 서북부 지역으로 임대료 중간값이 1800달러로 집계됐다.

맨해튼 렌트 중간값은 2700달러로 나타났는데, 이는 이 회사에서 렌트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 2010년 이래 최저수준이다. 팬데믹 직전이었던 2020년 1분기 렌트 중간값 3417달러 대비 700달러 이상(21%) 하락한 것이다.

브루클린의 경우도 렌트 중간값이 전년 대비 10% 하락한 2390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2011년 이후 최저수준이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이같은 뉴욕시 렌트 하락세는 팬데믹 직후인 2020년 2분기부터 시작해 그 후에도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팬데믹 이후 실직 등 경제적 타격과 재택근무 등 근무패턴 변화에 따라 뉴욕시민들이 인근 외곽지역이나 타지로 이주한 것이 이같은 렌트 하락의 주요 요인으로 보인다.

또, 렌트 하락 상황에서 랜드로드는 임차인을 유치하기 위해 렌트 인하 외에도 추가적인 베니핏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맨해튼의 경우 임대인의 44% 이상이 1년 계약에 대해서 최소 1개월 렌트 면제 혜택을 제공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퀸즈와 브루클린에서도 임대인의 27%와 25%가 일정 기간 렌트 면제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뉴욕시 렌트가 계속 하락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판단하고 있다.

스트레이이지 소속 경제전문가 낸시 우는 그 근거로 지난 2분기 동안 렌트시장에 나온 재고물량이 감소했다는 것을 들었다. 즉 렌트가 당장 오름세로 반전하지는 않겠지만, 올 여름부터는 렌트시장이 빠르게 회복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렌트가 반등하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면서도 “경제재개가 본격화됨에 따라서 임대 시장이 매매 시장보다 더 빠르게 반응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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