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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초 LA-인천 노선 취항 목표"

[인터뷰] 에어프레미아 심주엽 대표
5년내 항공기 최소 10대 확보
미주 5개 등 10여개 노선 계획

내년 초 LA 노선 취항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힌 에어프레미아 심주엽(오른쪽) 대표와 강신철 부사장. 김상진 기자

내년 초 LA 노선 취항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힌 에어프레미아 심주엽(오른쪽) 대표와 강신철 부사장. 김상진 기자

남가주 한인들이 내년 중으로 새로운 'LA-인천' 항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중장거리 항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이브리드항공사(HSC) '에어프레미아'가 지난 2일 1호기인 보잉 787-9 여객기를 도입한 것을 계기로 내년 초 LA-인천 노선 취항을 목표로 동분서주하고 있다.

지난 23일 본보를 방문한 에어프레미아의 심주엽 대표와 강신철 부사장은 그동안 미주 한인들의 투자 지원과 성원에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취항 준비 상황을 소개했다.

에어프레미아가 공동 후원한 '휴젤-에어프레미아 LPGA LA오픈' 대회 시상식 때문에 LA를 방문한 심 대표는 “항공기 리스 전문회사 ALC와 항공기 추가 도입 협상은 물론 LA 노선 취항을 위한 LA국제공항 당국자와의 협의도 방문 목적에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한국 국토교통부로부터 운항증명(AOC)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힌 심 대표는 “AOC 취득 후 올해 국내선 취항을 시작으로 동남아에 이어 이르면 내년 초 LA 취항을 목표로 나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노선 취항의 경우 연방 교통부, 항공청, TSA로부터 각각 운항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대략 8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전해졌다.

1호기의 LA 취항 후 내년 중으로 동일 기종 2대가 추가 투입된다고 밝힌 강 부사장은 “향후 매년 2대씩 추가 도입해 2025년까지 총 10대를 운용하며 LA, 뉴욕, 샌호세, 호놀룰루, 밴쿠버 등 북미 5개 노선을 포함해 일본, 동남아 등 12~13개 노선망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에어프레미아의 강점에 대해 강 부사장은 “모든 면에서 업그레이드된 최신 기종에 업계 최고를 자랑하는 넉넉한 공간의 이코노미석에서 안락한 비행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는 점”이라면서 “우등고속 좌석 수준의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을 일반 비즈니스석의 3분의 1도 안 되는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LA지역 한인들도 투자에 참여한 가운데 지난 2017년 설립된 에어프리미아는 저비용 항공사 수준의 가격에 중장거리 풀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어포더블 컴포트 프레미엄 서비스’를 모토로 하는 업계 최초의 본격 하이브리드항공사로 알려져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승객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선별 제공하고 수하물도 개수가 아닌 무게 단위를 적용하며 탑승 빈도에 따른 프리컨트플라이어 고객을 우대하는 등 실질적인 혜택이 고객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1500시간 이상의 비행기록을 보유한 베테랑 조종사 24명과 객실 승무원 60명 등 170여명 규모의 직원 수를 올여름까지 200여명으로 확대하고 LA 취항과 함께 현지 직원도 모집할 예정이다.

‘LA는 제2의 고향’이라고 밝힌 심 대표는 “LA 취항을 우선 목표로 하고 있을 만큼 LA는 각별한 지역이다. 승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가성비 좋은 서비스를 하루빨리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한인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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