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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세상의 빛과 소금”

벧엘교회 구제사역
지역 소교회 및 이웃 섬김
교회의 사명 감당

지난 17일 벧엘교회에서 열린 백신 클리닉 현장에서 교회와 지역 사회 리더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왼쪽에서 두번째가 백신종 담임 목사.

지난 17일 벧엘교회에서 열린 백신 클리닉 현장에서 교회와 지역 사회 리더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왼쪽에서 두번째가 백신종 담임 목사.

엘리컷시티에 있는 대형 한인교회인 벧엘교회(목사 백신종)가 메릴랜드 지역 소교회와 해외 선교사,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돕기 위해 23만여 달러의 예산을 수립했다.

백신종 담임 목사는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경제적인 어려움에 직면한 사역자와 이웃을 보면서 벧엘교회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하나님의 뜻을 구했다. 당회와 모든 성도들이 함께 고민하며 기도한 결과 교회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길을 찾았다”고 전했다. 코로나 비상사태 장기화로 사회 전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민 사회와 지역 교계, 소외 계층은 연방/주/카운티 정부 차원 지원책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거나 사각지대에 놓인 채 가중된 어려움에 직면해있다.

벧엘교회라고 해서 어려움이 비껴간 것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3만 달러의 재정을 확보할 수 있었던 이유는 작년 봄 연방정부의 PPP(Paycheck Protection Program) 지원 융자금 신청과 수혜를 통해 장기 계획을 빠르게 수립했던 점, 변하는 정책에 민감하게 대처하면서 지원 융자금 상환 면제를 신청해 올해 초 승인받는 등 당회가 사태 해결을 위해 능동적으로 움직였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 작년 하반기 이후 성도들의 적극적인 헌신과 참여로 교회 재정이 상당 부분 회복됐고, 정부 지침을 따르느라 많은 사역이 중단되면서 예산이 집행되지 않아 그대로 남은 부분이 있었다고 한다.

이에 벧엘교회 당회는 지난 3월 지역사회 돌봄과 재정 지원/환원에 대한 논의를 갖고 3월 28일 교인총회에 안건으로 상정했다. 총회 참석 교인들은 만장일치로 대외 재정 지원금 23만 3582달러를 승인했다.
백신종 목사는 3월 22일 호건 주지사 부부, 켈빈 볼 군수 부부 및 지역 인사들과 함께 엘리컷시티 꿀돼지 식당 앞에서 열린 ‘아시안 혐오 중단 촉구’ 기자 회견에 참여해 ‘서로에 대해 알게 된다면 인종이 같지 않다고 해도 많이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라며 화합과 상생을 피력한 바 있다.
벧엘교회는 지난주에 콜롬비아에 있는 브릿지웨이 커뮤티니 교회와 연계하여 백신 클리닉을 열었다. 메릴랜드 한인회와도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카운티 정부는 로컬 교회가 사회적 이슈에 대해 커뮤니티를 대변하고 지역 이웃 섬김에 앞장서는 것을 반기는 분위기다.

한편, 지원금 수혜자 선정은 메릴랜드 교회협의회와 선교단체, 소수민족 교계와의 협력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긴급한 재정 지원이 필요한 지역 교회와 선교지에 희소식이다. 개인 구제 사업은 벧엘교회 사회봉사부 산하 구제사역팀에서 담당한다.


김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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