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췻빛 바다·황홀한 풍경에 피서객 몰린다
올여름 인기 해외 여행지
한인들도 즐겨 찾는 칸쿤 1위
팬데믹 스트레스 해소 최적
▶칸쿤, 멕시코
팬데믹 이전부터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 중 한 곳으로 손꼽혔던 칸쿤이 여행 재개 이후 올여름에도 최고 인기 여행 스팟 1위로 선정됐다. 방문객들은 코로나 검사 음성 증명서가 필요 없으며 숙박부터 식사, 음료까지 모두 포함된 다양한 리조트 패키지 핫딜을 이용할 수 있다. 한인들도 즐겨 찾는 문 팰리스, 비치 팰리스 등을 비롯해 르블랑 스파 리조트, 선 팰리스, 클럽 메드, 더 그랜드 앳 문 팰리스, 라이브 아쿠아 비치 리조트, 시크릿 더 바인 칸쿤 등이 여행전문 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가 추천하는 리조트들이다.
▶샌호세 델 카보, 멕시코
엽서에 나올만한 황홀한 풍경으로 유명한 휴양 섬으로 바하 캘리포니아 수르주 남부에 위치하고 있다. 연중 온화하면서 쾌청한 날씨가 이어지고 야자수가 길게 늘어선 해변 백사장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유혹한다. 주요 관광지로는 샌호세 델 카보 메인 광장, 파밀라 비치, 코스타 아줄 비치, 파로키아 샌호세 성당, 돌고래 디스커버리 로스 카보스를 비롯해 곳곳의 아트 갤러리들이 있다. 숙소로는 호텔, 식사가 포함된 마키스 로스 카보스 리조트&스파를 비롯해 원앤온리 파밀라, 그랜드 벨라스 로스 카보스, 르블랑 스파 리조트, 리우 팰리스 앤틸라스 등이 유명하다.
▶아루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위에 오른 카리브해 남쪽에 위치한 네덜란드 왕국에 속한 섬으로 지난해 팬데믹 가운데 미국인들의 방문을 가장 먼저 허용한 관광지 중 하나였다. 특히 허리케인 벨트의 남부 가장자리에 위치해 여름 폭풍 시즌을 피해 휴가를 즐길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주요 관광지로는 오랑예스타트, 팜비치, 아리콕 국립공원, ABC아일랜드, 샌니콜라스, 말목비치, 사바네타 해변, 아루바 해변 등이 있다. 숙소는 부쿠티&타라비치 리조트, 하얏트 리전시 아루바 리조트&카지노, 보드워크 호텔 아루바, 리츠 칼튼 아루바, 래디슨 아루바 리조트 등이 있다.
▶샌후안, 푸에르토리코
500년간 이어져 온 푸에르토리코의 수도로 과거와 현재의 모습이 혼합돼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콘다도, 이슬라베르데, 오션파크 해안가를 따라 늘어선 고급 호텔과 레스토랑, 디자이너 부티크 매장 등이 화려함을 더하고 있어 대표적 관광 명소로 알려져 있다. 하토 레이에는 카리브해 최대 쇼핑몰인 루이스 무노즈 마린 파크와 플라자 라 아메리카가 들어서 있다. 주요 명소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엘모로 및 라포르탈레사 요새, 샌후안 성당, 파세오 라 프린세사를 비롯해 동쪽 해안에 있는 비에케스 섬에서는 다양한 액티비트도 즐길 수 있다.
▶샬롯 아말리에, 버진아일랜드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의 수도이자 최대 도시로 세인트 토머스섬에 있다. 역사적 건축물과 이색적인 상점 등이 곳곳에 자리 잡고 있어 크루즈 선박들의 경유지로도 알려져 있다. 트램을 타고 플래그 힐 정상에 올라가거나 해발 700피트까지 올라가는 케이블카 스카이라이드 투 파라다이스 포인트를 타고 감상하는 풍경은 일품이다. 주요 명소로는 블랙비어드 성, 모닝스타 비치, 세인트 토마스 유대교회, 브루어스 베이 비치, 린드버그 베이 등이 있다. 숙박은 윈드워드 패시지 호텔, 힐탑 빌라, 에메랄드 비치 리조트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몬테고 베이, 자메이카
지난해 여름 여행지로 인기를 끌었던 관광 도시로 수도 킹스턴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관광 명소로는 닥터스 케이브 비치를 비롯해 몬테고 베이 마린 파크, 아쿠아 솔띰 파크, 샘 샤프 스퀘어, 데드엔드 비치, 하머니 비치파크, 샌달스 케이 등이 있다. 하버 스트리트 크래프트&컬처 빌리지에서는 로컬 수공예품 및 아티스트들의 작품들을 둘러볼 수 있다. 평판이 좋은 숙소로는 샌달스 몬테고 베이, 시크릿 와일드 오키드 몬테고 베이, 시크릿 세인트 제임스, S호텔 자메이카 등이 있다.
▶프로비던셜스, 터크스 케이커스 제도
세계 최고의 비치 관광명소 중 하나다. 서인도 제도에 있는 영국령 섬으로 바하마 남쪽 25마일에 위치하고 있다. 40여 석회암 섬 가운데 8개 섬에 사람이 거주하고 있으며 지난해 카일리 제너와 루다크리스 등 유명인들이 휴가를 보낸 곳으로도 유명하다. 해변을 따라 수 마일에 걸쳐 산호초가 형성돼 있어 다이빙과 스노클링의 천국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주요 관광지로는 테일러 베이 비치, 초크 사운드, 사포딜라 베이 비치, 리워드 비치, 롱베이 비치 등이 있다. 모던한 분위기의 숙소로는 비치&클레이브, 그레이스 베이 베네치아, 투스카니, 세븐스타스 리조트&스파, 빌라 르네상스 등이 있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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