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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상의, 강일한 회장 연임할 듯

45대 회장 선거 선관위 구성
후보 등록은 5월 4일 마감

LA한인상공회의소(회장 강일한·이하 LA상의)가 차기 회장 선거에 돌입했다.

지난 20일 열린 4월 정기 이사회에서 LA상의 측은 5월 4일 정오를 45대 신임 회장 후보 신청서 접수 마감 시한으로 결정했다. 또 하비 장·짐 허·윤은희 이사 등 3명을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위원으로 선출했으며 장 이사가 위원장을 맡았다.

LA상의 정관에 따르면, 회장 입후보자는 3명의 부회장 후보들과 함께 등록 서류 및 공탁금(회장 5000달러, 부회장 각 2500달러)을 선관위에 제출해야 한다. 1년 임기의 회장단 선거는 5월 이사회(18일)에서 투표로 결정된다. 단독 후보일 경우에는 무투표로 확정된다.

하지만 현재까지 출마 의사를 밝힌 후보가 없어 강일한 회장의 연임이 유력하다는 게 이사들의 전언이다.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힘든 상황에서 임기를 시작했지만 폭력 시위에 대비한 타운상권 보호, LA 올림픽 경찰서 지키기, 무료 식품 배포 활동 등 활발하게 커뮤니티 사업을 이끌었고 내부 결속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날 이사회는 또 LA 시정부의 예산 지원 종료로 폐쇄된 다울정 관리 문제도 논의됐다. 상의 측은 무궁화 봉사단과 다울정 경비 및 환경미화 제공 조건으로 1년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크 리들리 토마스 LA시의원과의 협의를 통해 다울정 관리 예산 확보 노력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한 관계자는 “다울정 관리 비용이 월 3000달러면 되는 것으로 아는데 LA상의 이사 150명이 월 20달러씩만 내면 되는 금액”이라고 지적했다.이어 그는 “LA한인타운의 상징물인 다울정 관리 비용을 언제까지 LA시에 의존할 것인지 궁금하다”며 “이로 인해 예산 지원이 중단되면 방치되는 악순환이 거듭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반면 일각에선 다울정이 LA한인타운의 상징물이기도 하지만 LA시의 상징물이기 때문에 LA시가 비용을 부담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한편, 한국 정부에 한인들의 14일 의무 격리 조치 조건부 면제 청원 운동을 추진 중인 LA상의와 남가주한인경제단체협의회는 한국 외교부 장관과 질병관리청장, 여야 원내 대표를 포함한 국회의원 6명에게 청원서를 보냈다고 밝혔다. 또 한국시간으로 오는 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이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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