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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협의회 백일장

글짓기 김가온, 그림그리기 권아린 대상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의회에서 주최한 2021년 백일장 및 그림 그리기 대회의 수상자들.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의회에서 주최한 2021년 백일장 및 그림 그리기 대회의 수상자들.

지난 3월 27일에 열린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의회(회장 유미순)가 주최하는 2021년 봄학기 백일장 및 그림 그리기 대회의 시상식이 17일 새문교회에서 열렸다. 심사는 일주일 전에 진행되었으며, 윤찬기 콜로라도 지역협의회 이사장과 김현주 덴버 중앙일보 사장이 맡았다.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교육원에서 후원한 이번 백일장 및 그림그리기 대회는 한국학교 수업시간을 이용해 온라인 줌(zoom)으로 열렸으며, 통합한국학교, 성로렌스 한국학교, 새문 한국학교, 제자 한국학교, 콜로라도 스프링스 통합한국학교 등에서 참가했다. 글짓기와 그림그리기 부문으로 나눠져 진행된 이번 대회의 주제는 ‘코로나19 이후의 세상'이었다.글짓기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김가온(새문, 10세) 양은 “바이러스로 바뀐 삶"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코로나 19 팬데믹 1년 후의 삶을 돌아보며, 학교도 제대로 갈 수 없어 집에서 온라인으로 수업해야 하는 현실이 아쉬웠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는 요지의 글을 매끄럽게 써내려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양은 지난해에 열린 백일장에서도 대상을 받아 2년연속 대상을 받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그림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권아린 학생은 8살 나이에 걸맞게 행복하고 따뜻한 풍의 그림을 제출해 쟁쟁한 언니 오빠들을 모두 제치고 대상을 거머쥐었다. 마스크를 쓰지 않고 친구들과 꽃들이 활짝핀 들판에서 손을 잡고 웃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과 풍선이 떠오르는 무지개빛 하늘의 모습은 우리가 잊고 있었던 코로나 없는 세상이 얼마나 평온하고 행복했었는지를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한다. 유미순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의회장은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인해 잃어버린 우리 아이들의 1년을 되찾아줄 수는 없겠지만, 이를 돌아보며 그속에서 또다른 행복을 찾는 긍정적인 삶의 태도를 유지하고 싶어 이번 대회의 주제를 ‘코로나 19 이후의 세상’으로 잡았다. 모쪼록 아이들이 코로나에 영향을 최소로 받으며 건강하고 밝게 자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 글짓기 부문
▶대상 : 김가온(새문, 10세)
▶최우수상 : 임하임(제자 14세), 이서연(성로렌스, 11세), 하민석(성로렌스, 14세), 문영은(제자, 16세), 문정은(제자, 16세), 이제나(성로렌스, 12세)
◆ 그림그리기 부문


▶대상 : 권아린(통합, 8세)
▶최우수상 : 김아인(새문, 5세) , 김재현(제자, 7세), 금수정(새문, 8세), 정단아(스프링스, 11세), 서유진(통합, 13세), 신유나(성로렌스, 16세)


이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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