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주 소기업들에 보조금 지급 재개
코로나19로 타격 받은 50인 이하 업체들 대상
직원 5인 이하 마이크로 기업 최대 1만불까지
뉴저지경제개발청(NJEDA : New Jersey Economic Development Authority)은 19일부터 지난해 팬데믹 발생 이후 최근까지 소기업들에 비상 운영자금을 지원해 온 ‘소기업긴급지원보조금프로그램(Small Business Emergency Assistance Grant Program)’을 지속하기 위해 4차 신청 및 지급 일정을 재개하겠다고 발표했다. 뉴저지주는 직원 500명 이하를 소기업으로 분류하는데, 전체 82만개 기업 중 98%가 소기업이다.
뉴저지경제개발청은 3차 지원 때 2만 개 소기업에 총 1억4700만 달러를 나눠줬는데, 이번 4차 지원을 위해서는 총 8500만 달러가 투입될 예정이다.
혜택을 받는 소기업들과 각 부문별로 배정된 예산은 ▶식당·주점이 3500만 달러 ▶어린이돌봄서비스업체(차일드케어센터와 유치원 등)가 1000만 달러 ▶직원(풀타임 기준) 5인 이하 마이크로 기업에 2500만 달러 ▶6~50인 이하 소기업에 1500만 달러다.
혜택을 받는 보조금 액수도 부문별로 차이가 있는데 ‘맘앤팝’ 규모의 마이크로 기업은 최대 1만 달러까지, 직원 6~25인 소기업은 최대 1만5000달러까지, 직원 26~50인 소기업은 최대 2만 달러까지 지원된다.
그러나 이번 4차 지원은 과정이 다소 복잡하기 때문에 단계별로 신청 과정에 유의해야 된다.
우선 본 신청서를 제출하기 전에 19일부터 오는 29일 사이에 사전등록(pre-register)을 해야된다. 사전등록 웹사이트는 business.nj.gov/covid.
사전등록을 해서 1차로 통과한 소기업들에게는 개별적으로 컨펌 e메일이 발송되고, 컴펌 e메일을 받은 소기업들에 한해 2단계로 5월 3일부터 2차 본 신청을 받는다. 여기서 주의할 것은 사전등록과 달리 2차 본 신청은 선착순이기 때문에 가장 빠르게 신청서를 제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차 본 신청서 접수 웹사이트는 https://programs.njeda.com/en-US/.
또 유의할 것은 2차 본 신청은 부문별로 날짜가 정해졌는데 5월 3일은 그동안 한 번도 ‘소기업긴급지원보조금프로그램’ 혜택을 받지 못했거나, 또는 3차 때 지원은 했지만 승인을 받지 못한 소기업들만 신청할 수 있다.
이어 ▶식당·주점과 어린이돌봄서비스업체는 5월 5일부터 ▶마이크로 기업은 5월 10일부터 ▶다른 모든 소기업들은 5월 12일부터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한편 식당·세탁·미용·네일 등 한인사회 각 분야 업소들도 19일부터 일제히 사전등록을 시작했는데 오전 9시 직후 접속이 과도하게 몰리는 바람에 웹사이트(business.nj.gov/covid)가 일시적으로 다운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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