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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백신 접종 설득이 과제

공급 증가 따라 예약 쉬워져
대형 접종소 당일 접종도 가능
30%는 여전히 접종에 부정적
복지부 ‘부스터샷’ 계획 중

뉴욕시가 시민들의 접종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설득에 고심하고 있다.

이제는 백신 접종을 주저하는 사람들을 설득하는 것이 집단면역을 확보하는 핵심 과제라는 판단에서다.

백신 공급량이 증가하면서 뉴욕시 백신 예약이 한결 쉬워졌다. 실제로 16일 현재 뉴욕시 백신 파인더를 통해 예약가능일을 검색하면, 주말에 접종 가능한 다양한 접종처의 예약가능한 타임 슬롯을 찾을 수 있다.

맨해튼 재빗센터 등 인기있는 대형 접종센터의 경우, 취소분으로 인해 당일 저녁 접종도 가능한 상황이다. 불과 한 달 전만해도 재빗센터 예약은 거의 불가능했다.

16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실시간 접종 예약 가능 일정을 알려주는 터보백스(turbovax.info) 접속 트래픽이 지난주 대비 91%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백신 접종이 시작된 작년 12월 14일 이후로 물량 확보와 백신센터 확대가 시 당국의 가장 큰 과제였다. 이를 위해서 당국은 대형센터 개설과 함께 커뮤니티센터·교회·서민주택 등 가까운 팝업 접종센터, 이동식 차량 접종소, 가정방문 접종, 예약없이 맞을 수 있는 접종처 등 시민들의 접근성을 확대해 왔다.

하지만 현 시점의 가장 큰 과제는 접종을 거부하거나 두려워하는 사람들을 설득하는 것이라고 15일 뉴욕시 보건당국은 전했다.

실제로 백신 접종에 부정적이거나 주저하는 미국인은 최대 30%에 이르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말 퓨리서치센터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70%가 이미 백신을 접종했거나 접종하겠다고 응답한 데 비해 30%는 여전히 백신 접종에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절반(15%)은 “절대 맞지 않겠다”고 답했고, 나머지 절반(15%)은 “확실하지 않지만 맞지 않을 것 같다”고 답했다.

집단면역을 달성하기 위한 접종률을 80% 수준이라고 본다면, 백신 접종에 부정적인 응답자 중 적어도 3분의 1의 마음을 돌려놔야 한다는 의미다.

뉴욕시는 오는 6월까지 500만 명에게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상태다.

한편, 연방정부는 ‘부스터샷’ 계획을 수립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스터샷’은 백신의 면역 효과를 강화하거나 효력을 연장하기 위한 추가 백신 주사를 의미한다.

15일 보건복지부(HHS) 담당자는 연방하원 소위원회에 출석해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도 청문회에 출석해 효능 연장을 위한 ‘부스터샷’ 외에 변이에 효과있는 ‘부스터샷’을 만드는 방안도 있다고 밝혔다.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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