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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고급 와인 제조 판매자 추방

고급 와인 수집가들을 ‘바보’로 만든 위조 와인 제조 전문가가 고향인 인도네시아로 추방됐다.

AP통신에 따르면, 자신의 아케이디아 집에서 수백만개의 위조 와인을 만들어 판매한 루디 커니아완(44·사진)이 지난주 댈러스에서 자카르타행 항공편으로 모국으로 돌아갔다.

그는 2004년부터 2012년까지 값싼 나파 등의 와인을 위조된 병에 넣어 고급 와인으로 바꾸는 사기 행각을 벌였다. 관계자들은 그가 만든 1만2000병의 위조 와인을 여전히 고급 와인 수집가들이 보유하고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12년 FBI가 그의 집을 들이닥쳤을 때 수백 개의 병과 코르크, 스탬프 등이 발견됐다. 특히 그는 희귀 와인으로 명성을 쌓아 다른 수집가들로부터 존경까지 받았고 와인 경매를 통해 수천 만 달러를 벌었다. 특히 2006년 경매에서 2470만 달러짜리 와인을 팔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커니아완은 위조 와인으로 모은 자금을 람보르기니 등 같은 고급 자동차를 몰면서 호화로운 생활을 즐기며 탕진했다. 그는 2013년 7년형을 받았고 지난해 11월 출소해 추방을 기다려 왔다. 그는 2840만 달러의 배상금을 물었고 2000만 달러에 달하는 재산을 몰수당했다.




장병희 기자 chang.byung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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