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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오늘부터 16세 이상 접종…16~17세는 화이자만

LA시가 16세 이상 주민들에게 백신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LA시는 13일(어제)부터 백신 접종 자격을 50세 이상에서 16세 이상으로 확대했다.

오는 15일(목)부터 16세 이상 접종 확대를 계획한 LA카운티와 캘리포니아주 정부보다 이틀 앞당겨 시작한 셈이다.

LA시는 웹사이트(carbonhealth.com/covid-19-vaccines/los-angeles)를 통해 13일부터 16세 이상 주민들의 예약을 받고 있다.

LA시 운영 백신 접종소는샌피드로 파크, 한센 댐, 크렌쇼크리스찬 센터, 링컨 파크, 피어스 컬리지, USC, LA 사우스웨스트 컬리지, 다저스타디움 등이다. 매주 화~토 오전 8시~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단, 다저스타디움은 홈경기가 열리는 관계로 오는 15일까지는 오전 8시~오후 1시까지만 운영한다.

LA시 외에 다른 LA카운티 지역 주민들도 LA시 운영 백신 접종소 예약이 가능하다.

15일부터 16세 이상 접종이 가능한 LA카운티 운영 백신 접종소의 경우 웹사이트 마이턴(MyTurn.ca.gov)으로 14일(오늘)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LA카운티 공공보건국(LACDPH)은 백신 접종이 가능한 연령대는 16세 이상으로 확대됐지만, 16~17세의 경우 화이자 바이오앤텍 백신만 접종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연방식품의약청(FDA)가 승인한 16세 이상 접종 가능 백신은 화이자뿐이다. 모더나와존슨앤존슨 백신은 18세 이상으로 접종 연령이 제한돼있기 때문에 16~17세는 접종할 수 없다고 보건국은 설명했다.

한편 LA카운티가 최소 4월 말까지는 오렌지 등급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13일 LA카운티 보건 당국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이번 주 LA카운티의 신규 감염자가 소폭 증가했다.

보건국에 따르면 LA카운티 7일 평균 신규 감염자는 인구 10만명 당 3.2명으로 2주 전 3.1명이었던 것과 약간의 증가폭을 보였다.

오렌지 등급보다 한 단계 낮은 옐로우 등급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신규 감염자가 인구 10만명 당 2명에 도달해 2주 동안 유지해야 되기 때문에, LA카운티의 경우 최소 4월 말까지는 현재 오렌지 등급을 이어갈 것이 확실시됐다.

한편 바바라페러 보건국장은 “확산은 완화됐지만, 감염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면서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노력을 계속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페러 보건국장은 특히 남성들의 접종을 강조했다.

성별로 봤을 때 최소 1차례 이상 백신 접종한 여성이 44%에 달하는 반면, 남성은 30%에 그쳐 상대적으로 낮은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그중에서도 흑인(19%)과 라티노(17%) 남성의 경우 저조한 접종률을 보여 적극적으로 백신 접종에 나서야 한다고 페러 국장은 강조했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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