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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10만명 맞은 얀센 백신 “접종 중단”

FDA “18~48세 여성 부작용”
“1~2주내 통증시 의심해야”

보건당국이 접종 중단을 권고한 존슨앤드존슨 자회사 얀센의 코로나19백신. (AP)

보건당국이 접종 중단을 권고한 존슨앤드존슨 자회사 얀센의 코로나19백신. (AP)

미 보건당국이 존슨앤드존슨의 자회사 얀센이 만든 코로나19 백신 접종 중단을 권고했다. 얀센 백신을 접종한 6명에게서 희귀한 혈전 부작용 사례가 발생하면서 보건당국은 얀센 백신과 혈전 부작용의 연관성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13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식품의약국(FDA)은 공동성명을 내고 “얀센 백신 접종자에게서 드물지만 심각한 형태의 혈전증이 나타난 사례 6건을 검토하고 있다”며 절차가 완료될 때까지 백신 접종 중단을 권고했다. 이 조치로 당분간 연방정부가 운영하는 모든 백신 접종소에서는얀센 백신 접종이 금지된다.

당국이 밝힌 혈전증 사례 6명은 18~48세 사이의 여성이다. NYT는 보건당국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이들 6명 중 1명은 사망했고, 다른 1명은 중태라고 전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앤 슈컷 부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얀센의 백신을 맞은 지 한 달이 넘은 사람에게는 위험이 “매우 낮다”고 말했다. 다만 “최근 1∼2주 이내에 백신을 맞은 사람은 증상을 잘 살펴봐야 한다. 만약 백신을 맞았는데 심각한 두통이나 복부 통증, 다리 통증, 숨 가쁨 등이 나타나면 의료진에게 연락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CDC와 FDA는 얀센 백신과 혈전증 부작용 사이의 연관성을 공동 조사한다. CDC는 14일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에서 문제 사례를 검토하고 의미를 평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지금까지 680만 명이 얀센 백신을 접종했고, 추가로 900만 명분이 전역에 배송된 상태다.

조지아주도 얀센 백신 사용을 잠정 중단했다. 또 13일 현재 33만 명분이 배정됐고, 지난 9일까지 10만여명이 백신을 맞았다고 애틀랜타저널(AJC)이 보도했다.

얀센 백신은 2회 접종이 필요한 화이자·모더나·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달리 1회 접종으로 코로나19 면역이 생긴다.


김태형 기자·서울본사=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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