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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수요 급증에 렌터카 요금 급등…소형차 하루 임대료 300달러

하와이에선 600달러 넘기도
"최대한 빨리 예약해야 유리"

팬데믹 여행 규제 완화에 따라 수요가 급증하면서 렌터카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지난해 코로나 사태 영향으로 여행업계가 직격탄을 맞으면서 렌터카 업체들이 보유 차량들을 처분한 탓에 급증하는 수요를 감당할 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달러, 트리프티 브랜드를 소유한 미국 2위 렌터카업체 허츠가 지난해 5월 파산보호 신청과 함께 수천 대의 렌터카를 중고차로 처분한 것도 공급 부족의 한 원인으로 분석됐다.

엔터프라이즈, 내셔널, 알라모 브랜드를 소유한 엔터프라이즈 홀딩스와 허츠는 최대한 빨리 렌터카를 보충하기 위해 각 자동차업체와 논의하고 있으나 반도체칩 부족으로 공장 가동이 중단돼 차량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렌터카 업체들은 수요가 많은 지역으로 차들을 이동 배치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봄방학 기간 중 하와이, 라스베이거스, 피닉스, 올랜도, 플로리다 등 관광지에서 렌터카 수요가 폭등하며 가격도 급등했다. 렌터카 검색 사이트 오토슬래시에 따르면 플로리다주의 20개 공항 가운데 18개 공항에서 렌터카 매진 사태가 속출했다.

실제로 이달 들어 하와이에서는 렌터카 임대료가 하루당 600달러에 달하고 있으며 올랜도에서는 서브콤팩트카 임대가 하루 300달러를 호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워싱턴DC에서도 3일간 중형 세단 렌트비가 750달러로 평상시의 4배 이상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렌터카 품귀현상은 백신 접종이 확대됨에 따라 여행 수요가 늘어나면서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허츠의 로렌 러스터 대변인은 “올해 여행 계획이 있다면 가급적 서둘러 렌터카를 예약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렌터카 비용 절약을 위한 방법으로는 ▶AAA, AARP, 코스트코, 샘스클럽 회원 할인을 비롯해 각종 프로모션 최대한 활용 ▶할인율 높은 장기 렌트 후 조기 반납해 차액 환불 ▶공항 밖 렌터카업체 이용 ▶여행 일정 조정 ▶렌터카 사용을 최소화하는 여행 계획 세우기 ▶별도 렌터카와 여행 패키지에 포함된 렌터카 비용 비교 등이 있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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