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랜차이즈 업체들 미국 현지화 돕겠다

한인 컨설팅 전문업체 ‘다온 파트너스’ 창업
전략 수립·인허가·임대·인테리어 등 철저 지원

맨해튼에서 현재 운영중인 이탈리안 프리미엄 베이커리 ‘안젤리나’ 프랜차이즈 1호점 모습. [사진 다온 파트너스]

"자사 브랜드를 미국시장에 론칭하고 싶어하는 한국의 프랜차이즈 업체가 많습니다. 많은 식음료 브랜드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미국시장에 진출을 시도하지만 참고할 만한 성공 사례나 도움 받을 조언자를 찾지 못한다고들 하죠. 그렇다고 컨설팅 전문업체의 도움을 받지 않고 주먹구구식으로 시작했다가는 시행착오만 되풀이하는데, 그런 한국 업체들에게 미국 사업 진출하는데 힘이 되어 드리고 싶습니다."

한국업체들의 미국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최근 출범한 '다온파트너스(DAON Partners)'의 케빈 최 대표는 "미국 현지의 사정과 문화에 정통한 파트너들과 함께 회사를 설립했다"며 "미국과 한국의 프랜차이즈 사업환경이 많이 다르기 때문에 전문적인 컨설팅을 통해 한국업체들의 미국시장 진출 초기 리스크를 줄여 성공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식의 세계화와 한류 확산으로 K-푸드가 미국에서 뜨고 있다. 대중음악사를 다시 쓰고 있는 방탄소년단(BTS), 세계적인 영화상을 잇달아 수상하는 한국 영화, 여기에 미국인들이 맛있게 먹는 K-푸드도 있다.

그러나 한국기업들 가운데 극소수의 기업들만 미국시장 진출에 성공하고 있고, 상당수 업체는 한국식 경영 방식대로 미국시장 진출을 시도하다 철수하기도 했다.

최 대표는 이에 대해 "미국에서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려면 반드시 관련 법규를 준수해야 하고, 이를 어기면 거액의 벌금 등 금전적 피해를 입을 뿐만 아니라, 결국 사업을 철수하게 되는 등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고 한국 기업에 대한 이미지도 나빠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지화에 성공한 업체들이 있는 반면 미국시장 진출의 높은 벽에 가로막혀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한국업체들도 많은 게 안타까운 현실이라는 것이다.

최 대표는 한국 프랜차이즈 사업 10년, 미국 프랜차이즈 사업 10년 등 총 20년의 오랜 프랜차이즈 사업에 대한 경력을 쌓았다. 한국 유명 프랜차이즈 베이커리인 파리바게뜨를 미 동부 현지화에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또 미국 내 유명한 한국 프라이드 치킨 브랜드인 본촌 치킨의 미국 프랜차이즈 사업 총괄을 맡으며 혁신적인 운영방법으로 현지화를 성공적으로 이뤄낸 주역이다.

프랜차이즈 사업 경험이 풍부한 최 대표는 최근 입맛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뉴요커들이 몰려 있는 맨해튼 중심 프라임 지역에 위치한 이탈리안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인 '안젤리나 이탈리인 베이커리(Angelina Italian Bakery)' 프랜차이즈 사업 컨설팅 총괄을 맡고 있다.

최 대표는 경영 효율성을 향상시킬 경영전략으로 ‘최고의 질·속도·디지털화(Quality·Speed·Digitalization)’ 세 가지를 제시하고 체계적인 핵심 운영을 바탕으로 경영 안정화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온 파트너스가 제공하는 주요 컨설팅 서비스는 ▶한국과 미국의 F&B(식음료 업계) 프랜차이즈 경험을 토대로 비즈니스의 장단점을 파악해 단기간 내에 미국시장에 안착시키는 현지화 전략 수립 ▶비즈니스 시작 전후의 각종 인허가(공사 등) 및 관련 법규(보건위생 및 노동법)에 대한 리스크 최소화 방법 ▶비즈니스 운영(operation) 중 필요한 프라임 코스트(원가 및 임금) 관리 방법 ▶한국과 미국의 렌트 비용 산출 방법 차이에 따른 코스트 관리 방법 ▶P&L(수익 및 손실)에서 관리해야 할 숫자(체크 포인트)와 관리 방법 등이다.

이와 함께 ▶오픈 전후 점포 운영 매뉴얼 ▶점포 입지 선정 방법 및 LOI(의향서) 작성방법 ▶점포 리스 계약과 관련해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임대 규정과 관련 보험 가입 ▶점포 인테리어 디자인 및 MEP(기계, 전기 및 배관) 설계 및 공사 관리 방법 ▶시공업체 선정 및 인스펙션 등 전체 공정 관리 ▶점포 오픈 후 매뉴얼, 체크리스트, 원가 및 인건비 관리 등도 지원한다.

특히 미국 프랜차이즈 비즈니스와 연결된 다양한 인프라와 소스 제공으로 프랜차이즈 사업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는 점이 다온 파트너스의 또 다른 강점이다.

"다년간 쌓은 한국과 미국의 F&B, 프랜차이즈 경험을 토대로 비즈니스의 장단점을 파악해 단기간 내에 한국업체들이 미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특히 한국과 큰 차이가 있는 비즈니스 시작 전후의 각종 인허가 업무와 보건위생 및 임금 체계 등에 대한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지원을 해드리겠습니다. 처음부터 이렇게 체계적인 준비를 해야 향후 프랜차이즈 운영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최 대표는 "프랜차이즈 사업에서 반드시 필요한 인테리어와 마케팅 전문가 2명과 파트너를 이뤄 한국업체들의 미국시장 진출과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다짐했다.

▶문의 전화: 917-322-9292 ▶e메일: [e-mail] ▶웹사이트: www.daon-partners.com


박종원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