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첫 전용 전기차 공개…크로스오버 스타일 EV6
4.5분 충전에 62마일 주행
기아가 최근 온라인을 통해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한 크로스오버 스타일의 EV6는 첫 전기-글로벌 모듈식 플랫폼(E-GMP)을 기반으로 1회 충전에 316마일 이상 주행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800V 울트라 급속 충전 시스템을 통해 18분 만에 10%에서 80%까지 충전되며 4.5분 충전으로 62마일을 주행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 측에 따르면 EV6는 전기차 전용 설계로 여유 있는 실내공간과 직관적인 운전 체험을 위한 첨단 기술 사양을 갖추고 있으며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등 진화된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다.
EV6는 기본형과 롱레인지, GT라인, GT 등 총 4가지 트림에 2륜, 사륜구동 옵션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기본형 4륜의 경우 출발에서 시속 60마일 도달 시간이 6.2초, 롱레인지 4륜은 5.2초이며 고성능 트림인 GT버전은 3.5초에 최고 속도 시속 161마일을 자랑한다.
실내 운전석에는 12인치 듀얼 스크린 2개가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정보를 제공하며 증강현실(AR) 기술을 적용한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탑재된다. 물병 111개에 해당하는 재활용 플라스틱 재질을 사용한 컴포트 시트는 슬림한 모던 디자인으로 충전 대기 중 편안히 쉴 수 있는 안락함을 선사한다.
트렁크 화물 적재공간은 137갤런이며 2열 좌석을 접게 되면 343갤런으로 늘어난다. 또한 13.7갤런(2륜), 5.3갤런(4륜) 넓이의 전방 트렁크도 마련돼 있다.
올 하반기 출시되는 EV6를 시작으로 기아는 오는 2026년까지 전용 전기차 7개, 기존 모델을 활용한 전기차 4개 등 총 11개 모델의 배터리 전기 자동차(BEV)를 출시할 계획이며 2030년까지 총 88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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