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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콜레스테롤 높이면 코로나 예방에 효과적”

메릴랜드 의대 찰스 홍 박사
가설에 관심 집중

코로나19와 비만, 성인당뇨병으로 불리는 제2형 당뇨병은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는 작년에 발표된 바 있다.
코로나와 고밀도 리포 단백질(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은 사람들 사이에 존재하는 비례 관계는 밝혔으나, 그 이유에 대해선 확인된 바가 없다. 이런 가운데, 지난 2월 권위 있는 AAAS 펠로우에 선임되면서 의료계 및 일반 시민의 관심을 받은 찰스 홍 메릴랜드 의대 심혈관 연구 디렉터(사진)가 조명한 ‘HDL 콜레스테롤의 역할’ 가설이 주목받고 있다.
지방의 일종인 콜레스테롤은 혼자 혈류를 이동할 수 없어 지단백에 실려 운반되는데, 이때 합류한 지단백(Lipoprotein)이 저밀도(Low Density)인지 고밀도(High Density)인지에 따라 다른 특성을 보인다.
LDL 콜레스테롤이 혈관 벽에 쌓여 문제를 일으키는 데 반해 HDL 콜레스테롤은 오히려 혈관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운반해 분해/배설을 돕는다. 동맥경화나 관상 동맥질환의 위험도를 낮추는 것이다. 그래서 흔히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린다.
PLOS(Pubilc Library of Science) One(과학연구저널) 4월호에 발표된 연구는 2020년 3월 16일부터 7월 14일까지 코로나19 유발하는 바이러스인 SARS-CoV-2 검사를 받은 40세 이상 참가자 9005명의 데이터(출처, 영국 바이오뱅크)를 분석한 것이다.
연구진은 특히 참가자의 체질량지수(BMI), 혈액검사, 알콜 섭취도, 당뇨병 여부에 주목했다. 체질량지수는 비만을 측정하는 척도로 사용된다.
연구 결과가 가리키는 것은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인 연구 참가자들은 비만이나 제2형 당뇨병에 걸릴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이다.
반대로,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들은 높은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가지고 있고, 정상적인 BMI를 가질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이다.
연구의 공동 저자인 찰스 홍 박사는 “비만, 제2형 당뇨병과 코로나19와의 연관성은 이 전염병의 가장 초기 발견 중 하나였다”며 “비만과 제2형 당뇨병은 체내 염증 생성 과정에 영향을 끼친다. 코로나19와 합병증에 걸리기 쉬운 상태를 야기하는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고 말했다.
홍 박사는 비만과 당뇨병에 그치지 않고, 한 단계 더 파고들어 비만/당뇨병을 유발하는 것과 관계있는 것으로 보여지는 낮은 HDL 콜레스테롤 수치에 주목했다.
홍 박사는 높은 수치의 HDL 콜레스테롤과 반비례하는 코로나19 양성 반응에 대해 “지금까지 알려진 다양한 데이타를 통해 HDL 콜레스테롤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 어느 정도 보호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낮은 HDL 수준은 좋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어 “낮은 HDL이 일반적으로 높은 감염율, 패혈증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훨씬 오래된 연구 결과와도 일치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HDL 콜레스테롤이 실제로 면역 체계 증진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 혹은 다른 요인이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도 존재한다. 홍 박사는 ‘아직은 알 수 없다’는 견해를 인정하지만,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현재 알려진 가장 대중적인 방법은 다이어트와 운동을 병행하여 체중을 줄이는 것이다.


김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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