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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모나에도 밀입국 미성년자 보호소

롱비치 이어 LA카운티서 두 번째로 오픈
멕시코 국경 나홀로 입국자 현지적응 지원

LA카운티에 홀로 밀입국한 미성년자를 위한 두 번째 임시보호소가 들어선다.

9일 LA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포모나 페어플렉스 시설을 미성년 밀입국자 임시보호소로 운영하기로 했다. 포모나 페어플렉스 측도 전날 LA카운티 정부의 임시보호소 활용안에 동의했다.

포모나 페어플렉스 임시보호소에는 미국-멕시코 국경을 홀로 넘다가 적발된 미성년자가 수용된다.

LA카운티 이민지원부서와 아동보호국(DCFS)은 시설에 수용된 이들의 건강을 돌보고 현지적응을 돕는다.

LA카운티 정부는 임시보호소 청소년에게 건강검진, 음식지원, 오락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지원부서 등은 해당 청소년을 합법적으로 책임질 보호자를 찾을 때까지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힐다 솔리스 수퍼바이저 위원장은 이민신분에 상관없이 미성년자를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솔리스 위원장은 “의문의 여지 없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해야 한다. LA카운티는 미국으로 홀로 넘어온 미성년 이민자를 돌보고 기회를 줘야 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 6일 롱비치 시의회는 LA카운티 지방도시 중 처음으로 임시보호소 운영을 승인했다. 시의회는 만장일치로 롱비치 컨벤션센터를 임시보호소로 운영하도록 했다.

샌디에이고시는 남가주 지방정부 중 처음으로 미성년 밀입국자 임시보호소 운영을 시작했다.

샌디에이고시는 연방정부와 합의해 도심 컨벤션센터에 1000명을 수용하고 있다.

한편 미국-멕시코 국경을 홀로 넘어 밀입국하는 미성년자는 계속 늘고 있다.

지난 3월에만 밀입국하다 적발된 미성년자는 약 1만7000명이다. 샌디에이고 카운티 지역 국경지대를 넘어오는 미성년자도 지난해 상반기 대비 64%나 늘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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