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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그곳에 살고 싶다] <8> 로렌스빌

귀넷의 유서깊은 정치·행정 도시

316번 도로로 접근성 최고
조지아 최우수 귀넷과기고

-개요
로렌스빌은 한인들의 보금자리인 귀넷 카운티의 중심지다. 1821년 출범한 로렌스빌은 귀넷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이며,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도 두 번째로 오래된 도시다. 이 도시의 이름은 미영전쟁의 영웅인 제임스 로렌스 제독에서 비롯됐다. 로렌스빌에는 귀넷 카운티 정부가 있고 다운타운에는 지어진 지 130년이 된 법원 건물이 있다. 이 건물은 현재 사적지로 지정됐다.

-교통
로렌스빌의 면적은 13.1스퀘어마일(34㎢)이다. 애틀랜타에서 북쪽으로 I-85를 타고 35마일 정도 올라가면 로렌스빌이 있다. 애틀랜타와 조지아대(UGA)를 연결하는 GA316(일명 316도로)이 주요 도로이며, 한인들에게 일명 ‘처치로드’로 불리는 GA120, 스넬빌을 연결하는 GA124(시닉 하이웨이) 등이 관통한다. 로렌스빌에는 귀넷 카운티의 유일한 공항인 브리스코 공항이 있다. 자가용비행기 위주로 낮에만 운영하지만 가끔 상업용 비행기가 오가기도 한다.

-인구와 소득
최근 센서스 조사에 따르면, 로렌스빌 인구는 2021년 2만9719명으로 추산된다. 인구의 42.4%가 백인, 37.6%가 흑인, 6.1%가 아시안이다. 기타 인종은 9.69%다. 주민 중간 연령은 33.2세로 전국 중간 연령(39.1세)보다 어리다. 여성 100명당 남성 99.7명의 비율을 갖고 있다. 주민의 23.1%가 학사 이상의 학위를 갖고 있다. 로렌스빌 주민의 가구당 평균 소득은 6만6644달러이며 빈곤율은 20.11%에 달한다. 1인당 평균 소득은 만 달러다.

-주택 가격
부동산 정보사이트 ‘리얼터닷컴’에 따르면 2021년 2월 기준 로렌스빌의 주택 중간 가격은 28만5000달러다. 스퀘어피트당 가격은 126달러, 중간 월 렌트비는 1740달러다. 지난 1년간 주택 가격은 11.4% 상승했다. 현재 매물로 나와 있는 주택 가격 분포는 1만2000달러에서 500만 달러 사이다.

로렌스빌은 다른 한인타운에 비해 저렴한 주택(affordable houses) 가격에 양호한 학군을 갖추고 있다. UGA와 연결되는 GA316 도로가 지나가 교통이 편리하다. 귀넷텍이나 조지아귀넷칼리지 등의 대학으로 등교 또는 출퇴근하는 한인들이 선호하는 지역이다.

-학군
로렌스빌은 귀넷 카운티 교육구 소속으로 19개 공립학교가 우수한 학교 평점을 보유하고 있다. 로렌스빌에 있는 귀넷수학과학기술고(귀넷과기고)는 조지아 뿐 아니라 미국 내에서도 손꼽히는 명문고다. 2009년에 설립된 이 학교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2020년 US 뉴스 앤 월드 리포드 선정 전국 최우수 고등학교 12위, 조지아 최우수 고등학교 1위로 선정됐다. AP 시험 응시율이 99%에 달한다.

귀넷과기고는 차터스쿨로 학생들의 학비 부담이 전혀 없는 공립학교이면서도 사립학교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 학교는 교육청의 간섭을 받지 않고 자율적으로 운영돼 한인 학부모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다.

귀넷과기고에 다니기 위해 반드시 로렌스빌에 거주할 필요는 없다. 귀넷 카운티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로렌스빌에는 또 귀넷 테크니컬 칼리지(일명 귀넷텍)와 조지아 귀넷 칼리지 등 2개 대학이 있다.

-특징
로렌스빌은 귀넷 카운티의 정치와 행정 중심지이다. 로렌스빌 다운타운에는 법원이, 316도로에는귀넷 셰리프국과 구치소가 있다. 애틀랜타브레이브스의마이너리그 팀인귀넷 브레이브스의 홈구장 ‘쿨레이필드’가 있어 야구팬들이 즐겨 찾는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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