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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컨 부주지사 불출마 가닥

공화당 쇄신 작업 집중할 듯

조지아 공화당의 제2 인자인 지오프 던컨(사진) 부주지사가 내년 재선에 나서지 않을 전망이다. 애틀랜타 저널(AJC)은 던컨 부주지사 고위 측근의 말을 인용해 그가 “포스트 트럼프 시대 공화당 재정비를 위한 ‘GOP 2.0 이니셔티브’에 집중하기를 원한다”고 8일 보도했다.

던컨 부주지사는 지난 수개월간 재선 불출마를 거듭 시사했지만 이에 대해 공개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익명을 요구한 한 측근은 던컨의 결정이 아직 최종적인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대부분의 공화당 중진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기대거나, 그에게 밉보이는 것을 피하고 있지만 던컨은 트럼프나 당 지도부와의 충돌을 무릅쓰고 소신을 굽히지 않고 있다.

그는 공화당원들에게 트럼프 전 대통령을 흘려 보낼 것을 촉구하고 있으며, 투표 규제를 강화한 개정 선거법에 대해서도 “문제를 일으키는 해결책”이라며 주 상원 표결에서 의장 역할을 거부했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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