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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부럽지 않은 럭셔리 캠핑 체험

가주관광청 추천 글램핑장
유목민·인디언 천막 텐트에
주방·침실·와이파이도 갖춰

빅서 절벽에 자리 잡은 유목민 전통 텐트 유르트에서 바라다보는 태평양 바다 절경은 코로나 스트레스를 확 날려 버린다. [트리본즈 리조트 웹사이트 캡처]

빅서 절벽에 자리 잡은 유목민 전통 텐트 유르트에서 바라다보는 태평양 바다 절경은 코로나 스트레스를 확 날려 버린다. [트리본즈 리조트 웹사이트 캡처]

엘 캐피탄 캐년의 유르트 [엘캐피탄캐년닷컴 캡처]

엘 캐피탄 캐년의 유르트 [엘캐피탄캐년닷컴 캡처]

에어스트림 RV 캠핑 모습 [오토캠프닷컴 캡처]

에어스트림 RV 캠핑 모습 [오토캠프닷컴 캡처]

인디언 전통 천막 [KOA닷컴 캡처]

인디언 전통 천막 [KOA닷컴 캡처]

텐트형 오두막 [세퀘이아하이시에라캠프닷컴 캡처]

텐트형 오두막 [세퀘이아하이시에라캠프닷컴 캡처]

사파리 텐트형 방갈로 [코스타노아 페이스북 캡처]

사파리 텐트형 방갈로 [코스타노아 페이스북 캡처]

글램핑이 인기다. 소셜네트워크 등에서 글램핑, 글램핑 하는데 도대체 글램핑이 뭔가? 글램핑(Glamping)이란 단어가 지난 2005년 영국에서 처음 등장한 후 2016년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등록됐으니 생소하게 들릴 수도 있다. 글램핑은 글래머(Glamour)와 캠핑(Camping)의 합성어로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캠핑과 달리 각종 편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호텔처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호화로운’ 캠핑을 뜻한다. 부티크 캠핑, 콤피 캠핑, 럭셔리 캠핑, 포시 캠핑이라고도 불린다. 글램핑은 일상에서 벗어나 야외활동으로서의 캠핑을 해보고 싶어하는 신세대들에게 특히 인기를 끌고 있어 가족들과 함께 체험해보기 안성맞춤이다. 별이 쏟아지는 밤하늘에 캠프파이어를 둘러싸고 색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캘리포니아관광청이 추천하는 글램핑 명소를 소개한다. 글램핑장에서는 침구, 식사 등 거의 모든 것이 제공되지만, 코로나 안전 규정으로 일부 지역의 경우 침낭과 베개를 직접 가져가야 할 수도 있으니 출발 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트리본즈 리조트

빅서 절벽에 자리 잡은 이색 글램핑장으로 몽골이나 시베리아 유목민들의 전통 텐트인 유르트 16채가 레드우드 사이에 들어서 있다. 퀸사이즈 침대 및 소파, 싱크대, 히터, 전등 등을 갖추고 있으며 텐트 앞 갑판에는 환상적인 태평양 해안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의자들이 마련돼 있다. 이 밖에 나무 위에 설치된 트리하우스로 2명이 숙박할 수 있는 휴먼 네스트 앤 트위그헛과 누에고치 모양의 태양광 자율 텐트도 한 번쯤 숙박해볼 만하다. 개인용 텐트를 설치하고 캠핑할 수 있는 일반 캠프장도 마련돼 있다. 부대시설로는 레스토랑, 스시바, 온수풀 등이 있으며 하이킹, 카약 등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다.

▶링크: www.treebonesresort.com



■엘 캐피탄 캐년

샌타바버라에서 북서쪽으로 30분 거리에 있는 엘 케피탄 캐년은 가주 최고의 글램핑 체험 장소 중 하나로 손꼽힌다. 취향에 따라 정통 스타일의 캔버스 텐트 및 욕실과 간이 주방이 갖춰진 삼나무 오두막 또는 밤하늘을 감상할 수 있는 돔형 어드벤처 유르트에서 숙박할 수 있다. 모래사장과 타이드풀이 곳곳에 자리잡은 멋진 해안가를 따라 하이킹, 자전거로 돌아보는 것도 추천된다. 투숙객들에게는 크루저 자전거가 무료 대여된다. 수영장과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터도 이용할 수 있으며 메모리얼데이 연휴를 시작으로 노동절 연휴까지 매주 토요일에는 라이브 콘서트를 감상하며 옵션인 바비큐 만찬을 즐길 수도 있다. 서핑 레슨을 비롯해 고래 투어, 카야킹, 와인 시음 등 다양한 액티비티도 체험해 볼 수 있다. 각종 식료품을 구매할 수 있는 그로서리 상점이 있어 맛있는 요리도 직접 해서 먹을 수 있다.

▶링크: elcapitancanyon.com

■오토캠프

은빛 총알처럼 빛나는 RV인 에어스트림에서 캠핑할 수 있는 오토캠프는 샌타바버라, 소노마카운티, 요세미티국립공원 등에 지점을 둔 이색 체인 RV호텔이다. 각 트레일러 안에는 주방, 세면, 침대 시설 등이 갖춰져 있으며 2대의 크루저 자전거가 포함돼 있다. 샌타바버라 본점에서는 해변, 마켓 등 명소를 둘러볼 수 있으며 소노마카운티 러시안 리버 지점에는 20대의 RV와 럭셔리 사파리 텐트 10개가 마련돼 있다. 가장 규모가 큰 마리포사 인근 요세미티 지점에는 클럽하우스, 온수풀과 패들보드, 카누를 즐길 수 있는 연못이 있으며 셔틀버스를 이용해 요세미티국립공원을 둘러볼 수도 있다.

▶링크: autocamp.com

■KOA 벤투라 랜치

LA 북쪽으로 한 시간 떨어진 헤리티지 밸리의 산타 폴라 해안 언덕에 자리 잡은 가족 친화적 글램핑장이다. 최대 8명까지 숙박할 수 있는 인디언 천막이나 퀸베드, 전자레인지, 미니 냉장고 등이 갖춰진 트릭 아웃 텐트 캐빈에서 캠핑할 수 있다. 인디언 천막의 경우 옵션으로 인디언 담요, 소가죽 러그, 모피 담요 등 전통 인디언 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다. 간이 주방 및 에어컨, 커피메이커, 와이파이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스튜디오 및 디럭스 캐빈도 있다. 개인 또는 가족용 텐트를 칠 수 있는 캠핑장도 별도로 마련돼 있다. 곳곳에 공작새가 출몰하는 캠프장은 워낙 넓어 오토바이나 골프 카트를 임대해 돌아다니는 숙박객들도 보인다. 액티비티로는 1400피트 길이의 짚라인을 비롯해 암벽등반, 수영장, 보석채굴, 전통염색, 야외 영화관람 등도 즐길 수 있다.

▶링크: koa.com/campgrounds/ventura-ranch

■세퀘이아 하이 시에라 캠프

요세미티 밸리서 남쪽으로 4시간 떨어진 킹스 캐년 국립공원과 세쿼이아 국립공원 사이의 세쿼이아 국유림에 위치한 글램핑장이다. 주차장에서 1마일 정도 도보로 진입해야 하는 해발 8280피트 높이에 위치한 캠프장에는 캔버스로 된 텐트형 오두막들이 자리 잡고 있다. 요리사가 준비하는 5가지 코스 만찬을 야외에서 맛볼 수 있으며 각 14X24피트 크기의 텐트에는 럭셔리 러그, 깃털 이불, 모직 담요로 덮여있는 포근한 침대가 마련돼 있다. 텐트에서 나오면 광활하게 펼쳐지는 시에라 네바다의 자연 경치를 만끽할 수 있다. 숙박 기간 동안 보석같이 빛나는 알파인 레이크에서 낚시 및 수영을 비롯해 하이킹, 조류관찰, 승마 등 다양한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다.

▶링크: www.sequoiahighsierracamp.com

■코스타노아 라지

샌프란시스코 남쪽으로 1시간 30분 거리에 위치한 글램핑장으로 부서지는 파도 소리와 코요테의 울음소리를 동시에 체험해 볼 수 있는 자연 친화적 캠핑 명소 중 하나다. 해변에서는 코끼리 물개들의 모습도 관찰할 수 있으며 가이드가 안내하는 조류 관찰, 카약 투어, 하이킹, 요가, 산악자전거 등 다양한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다. 사파리 텐트형 방갈로에는 전등, 침구, 전기, 와이파이 서비스가 제공되며 해안 언덕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야외 온수 욕조와 럭셔리 스파도 이용할 수 있다. 4월부터 8월까지는 티셔츠 염색하기, 아이스크림 만들기 등 신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키즈 캠프도 열린다.

▶링크: costanoa.com

■리빙 데저트 별밤 사파리

팜스프링 지역 1000에이커 규모의 소노란 사막의 자연보호구역인 리빙 데저트에 마련된 글램핑장이다. 3~5월 사이에는 캠프파이어가 운영되며 다양한 야생동물들과 조우할 수 있다. 산타로사 산맥에서 들려오는 코요테 울음소리 가운데 쏟아지는 별들을 감상할 수 있다. 리빙 데저트 투어에 참가하게 되면 다양한 동물들이 서식하는 이글캐년과 아프리카 마을을 재현한 와투투 마을을 돌아볼 수 있다. 이 밖에 낙타타기, 기린 먹이주기, 동물쇼, 각종 식물이 모여있는 정원도 마련돼 있다. 텐트 안에 간이침대가 제공되며 침낭은 각자 준비해 가야 한다.

▶링크: www.livingdesert.org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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