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S 한국어로도 기본 세금 정보 제공…다국어 지원 확대

국세청(IRS)이 한국어를 포함한 다국어 지원을 확대했다. IRS는 납세자 권리장전을 비롯해 기본 세금 정보를 영어와 스페인어 이외에도, 한국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아랍어, 벵갈어 등 총 20개국 언어로 번역해서 제공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특히 IRS 웹사이트는 한국어, 스페인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중국어 등 7개 언어로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납세자는 IRS 담당자와 전화 통화 시 350개 이상의 언어로 통역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IRS 통지서 번역 서비스도 추가하는 중이다.

IRS 측은 현재 세금 관련 기본 정보 및 납세자의 권리, 자녀 관련 필수 사항 등을 영어 외에 다른 언어로 번역 중이라고 전했다. 거주지, 배경 또는 사용 언어와 관계없이 모든 납세자를 돕는 게 IRS의 목표라며 앞으로 언어 지원을 더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성철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