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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혼랜치 신도시 개발' 중단…법원, 프로젝트 승인 기각

주택 1만9300채 등 계획

테혼랜치 개발 조감도. [테혼랜치닷컴 제공]

테혼랜치 개발 조감도. [테혼랜치닷컴 제공]

10년 넘게 추진됐던 LA카운티 북부 테혼랜치 지역의 대규모 주택단지 개발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LA카운티 수피리어코트가 최근 프로젝트 중단을 요구하는 환경단체의 손을 들어줬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서 개발은 즉시 중단된다.

미첼 벡로프 LA카운티수피리어 코트 판사는 “산불 위험과 자동차 매연에 따른 온실 효과 증가 등 환경 문제를 고려했다”고 판결 이유를 밝혔다. 다만, 이번 법원의 결정으로 개발 프로젝트 자체가 무산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상당 기간 지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환경단체인 캘리포니아 네이티브 플랜트 소사이어티(CNPS)와 바이올로지컬 다이버시티센터는 2019년 5월 28일 ‘센테니얼’로 명명된 개발 프로젝트 중단을 요구하는 소장을 LA카운티 수피리어코트에 접수한 바 있다.

테혼랜치는 LA에서 북쪽으로 70마일 떨어져 있다. ‘센테니얼 프로젝트’는 LA카운티 북쪽 5번과 138번 프리웨이가 만나는 테혼랜치 지역의 6700에이커 토지에 총 1만9300채의 주택을 짓는 대규모 개발 계획이다. 주택 외에 상가, 학교, 공원 등도 조성하는 신도시급 규모다.

환경단체들은 생태계 파괴와 산불 위험 지역 내 대규모 주택단지 조성은 위험하고 환경 오염도 유발할 수 있다는 이유로 개발 중단을 요청했다. 또 프로젝트를 승인한 LA카운티 수퍼바이저들은 부동산 개발이 환경에 중대(significant)한 영향을 미칠 경우, 이를 경감할 수 있는 대안이 있어야만 개발안을 승인해야 한다는 가주 환경법(CEQA)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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