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단신 브리핑]'메트라' 내주부터 3개 노선 확대 운영 외

쿡 카운티, 렌트비 보조 신청 마감 연장

[메트라]

▶'메트라' 내주부터 3개 노선 확대 운영

시카고 통근열차 '메트라'(Metra)가 오는 12일부터 일부 노선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코로나19로 이용객이 감소하면서 노선 서비스를 축소했던 메트라측은 "이용객 수가 다시 증가하고 있어 승객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비스가 확대되는 3개 노선은 시카고 북 서버브로 이어지는 밀워키 디스트릭 노스(MDN)를 비롯 노스 센트럴 서비스(NCS), 남서 서버브 방향 BNSF 노선이다.

보다 자세한 운행 일정 및 내용은 메트라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KR

▶쿡 카운티, 렌트비 보조 신청 마감 연장

서버브 쿡 카운티 주민들의 렌트비 보조 신청 마감 시한이 9일까지로 연장됐다.

쿡 카운티는 당초 2일이던 마감 기한을 카운티 주택국의 기술적인 문제로 인해 제때 신청하지 못했다는 주민들의 이의를 받아들여 9일까지로 1주일 연장했다.

렌트비 보조를 승인 받으면 최대 12개월치 렌트비가 건물주에게 직접 전달된다. 또 전기요금 등 밀린 공공요금도 대신 납부해준다.

해당 조건은 거주 지역 평균 소득의 80% 미만인 서버브 쿡 카운티 렌트비 납부자로 4인 가족의 경우 연 소득이 7만2800달러 미만이면 해당된다.

팬데믹으로 직장을 잃었거나 소득이 줄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도 함께 제출해야 한다. 신청은 쿡카운티 웹사이트(www.cookcountyil.gov/recovery)를 이용하면 된다. @NP

▶CPS 교육위원 선출직 전환, 시장-의장 대리전

시카고공립학교(CPS) 교육위원을 주민투표로 선출하는 안이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과 토니 프렉윙클 쿡카운티 의장의 대리전 양상이 되고 있다.

시카고 선타임스에 따르면 쿡 카운티 민주당 지구위원장(ward committeeperson)들은 7일 시장이 임명하는 CPS 위원직을 선출직으로 전환하는 방안에 대한 투표를 실시한다.
라이트풋 시장은 당초 위원 선출을 공약으로 내세웠지만 이후 숫자가 21명으로 늘어나자 선거로 뽑는 것은 비효율적이라며 현행 ‘시장의 임명’ 유지로 입장을 바꿨다.

반면 시장 선거 당시 결선투표서 맞대결 경쟁자였던 프렉윙클 의장은 선출직 전환을 지지한다.

CPS는 교사 출신 프렉윙클 의장을 강력히 후원하고 있다. CPS는 팬데믹 상황 중 대면수업을 재개를 놓고 라이트풋과 잦은 마찰을 빚기도 했다.

결국 민주당 지구위원장들의 선택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차기 시장 선거 구도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번 안건은 지구위원장들의 의견이 모아지면 주 의회로 이송돼 최종 법안 투표로 이어진다. @NP

▶시카고 강에서 또다시 시신 발견

시카고 다운타운 루프 지역의 시카고 강에서 또 다시 시신이 발견됐다.

지난 4일 오후 1시20분경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앤드 타워' 맞은 편인 리버워크와 와바시 애비뉴 앞 시카고 강에서 사체가 발견돼 인양됐다.

사망자는 51세 남성으로 확인됐지만 정확한 사고 경위 및 사망 원인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KR

▶인디애나,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

인디애나 주가 6일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다만 마스크 착용이 필수는 아니지만 권장되고 주 정부가 운영하는 실내에선 써야 한다. 또 코로나19 백신 접종 센터 및 공립학교(K-12) 등에서는 상시 착용해야 한다.

에릭 홀콤 인디애나 주지사는 "비록 마스크 착용이 의무는 아니지만 개인적으로는 계속해서 사용할 것"이라며 "주민들도 팬데믹이 완전히 끝날 때까지 안전 지침 준수와 마스크 착용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디애나 주는 실내 영업 및 실내 인원 제한 등은 각 지자체에 일임할 예정이다.

한편 위스콘신 주는 최근 주 대법원이 토니 에버스 주지사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 연장을 월권행위라고 판결,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가 폐지된 상태다. @KR



Nathan Park•Kevin R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