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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데믹 후 경제회복, 소수계-여성부터 지원

페어팩스카운티 컨설팅 보고서
IT 등 직업훈련 지원 계획

버지니아 페어팩스카운티가 코로나 펜데믹 이후 경제 회생 우선순위로 소수계와 여성, 저소득-저학력 계층을 잡았다.
카운티 정부는 작년 6월 컨설팅 기업 HR&A에 연구용역을 의뢰, 최근 보고서 <페어팩스 카운티 경제회복 기초작업(fairfax county economic recovery framework)> 을 제출받았다. 보고서는 단기적인 경제 회생 방안으로 지역생산품 구매 캠페인을 추천했다.
카운티 내 소수계와 여성이 운영하는 스몰비즈니스의 서비스와 생산품을 적극 구입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이들 기업의 렌트비 등 고정 운영비를 줄여줄 수 있는 정책 수립을 촉구했다.
이밖에도 고교 졸업 미만 학력자와 아이를 부양하는 여성, 소수계 주민을 대상으로 커리어센터를 적극 활용해 대대적인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주문했다. 특히 IT 교육을 통해 현재의 IT 일자리를 2배 이상으로 증가시켜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돼있다.
수퍼바이저위원회 경제회생분과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존 프로스트 수퍼바이저는 “보고서에서 추천하는 다양한 방식의 정책을 효율적으로 집행하면 상당한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카운티 정부는 연방정부 경기부양지원자금 2억2256만 달러 중 1500만달러를 우선집행할 계획이다. 보고서는 이번 경제회생 프로젝트를 통해 카운티 주민의 경제적 양극화 문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페어팩스카운티는 2008년 경제위기 이후 연평균 일자리 성장률이 9%에 달하는 등 고속성장을 구가해왔다. 하지만, 인종별 소득격차가 존재한다. 백인 중간가구소득은 14만 달러가 넘지만 흑인은 8만6000달러, 히스패닉은 8만1000달러에 불과하다.
보고서는 펜데믹으로 인해 양극화 현상은 더욱 심화됐다고 밝혔다. 2020년 3월 펜데믹 발생 이후 12월까지 모두 4만8200개의 일자리가 감소했다.


사라진 일자리 대부분은 저소득층이 종사하는 음식서비스, 요양업, 소매판매업 등이다. 작년 4월4일 주간에는 모두 2만1302명이 신규실업수당을 청구했으나 현재는 500명대로 줄었다.


김옥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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