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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온라인 세미나로 정보 공유

코로나 사태 이렇게 이겨냈다 <7>한국상사지사협의회

신현수(가운데) KITA 회장은 지난 3월 취임 이후 소규모 미팅을 통해 KITA의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 회동한 서명섭(왼쪽부터) 전라남도 LA 사무소장, 김덕수 경기도 LA 사무소장, 신 회장, 배성택 부산 LA 사무소장, 이준성 에버월드 그룹 대표 등이 단체 사진을 촬영했다. [KITA 제공]

신현수(가운데) KITA 회장은 지난 3월 취임 이후 소규모 미팅을 통해 KITA의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 회동한 서명섭(왼쪽부터) 전라남도 LA 사무소장, 김덕수 경기도 LA 사무소장, 신 회장, 배성택 부산 LA 사무소장, 이준성 에버월드 그룹 대표 등이 단체 사진을 촬영했다. [KITA 제공]

다양한 주제 지식 나눔터 역할
장학금 등 커뮤니티에도 관심
로고·명칭 변경, 이미지 변신


팬데믹 1년을 보낸 한국상사지사협의회(KITA·회장 신현수)의 성적표에는 ‘변화를 통한 커뮤니티 선도’라는 후한 점수를 줄 만하다. 비대면 환경에 맞게 줌 미팅을 빠르게 도입해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다양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갔으며, 새로운 회장단을 구성하는 등 위기를 도약의 발판으로 만들었다.

한국에 본사를 둔 지사들의 협의체인 KITA에게도 지난해 3월은 격변 그 자체였다. 매달 정기적으로 해온 세미나가 두 달간 파행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사무국은 즉각 뉴스레터를 신설해 웹사이트에 게시하고 회원사에 이메일로 안내했다. 급변하는 상황에서 회원사들이 필요로 하는 올바른 정보를 제공했고 보험, 회계, 재정 등 전문성을 갖춘 회원사들도 힘을 보탰다.

모두가 정확한 정보에 목말랐던 시기에 KITA는 5월부터 줌 미팅을 통한 정기세미나를 부활시켰다. 주제는 락다운과 영업 재개 관련 고용문제 및 법적인 이슈들, 은퇴 연금 운영 시 주의점, 건강보험 관련 최신 동향, 데이터 보호와 사이버 보안, 코로나19 관련 세금과 회계 문제 등 다양했다.

익숙한 한인타운 호텔 등에서 모여 강연을 들었던 형식이 자택에서 사무실에서 모니터를 통해 이뤄지는 등 변화가 상당했지만 회원들은 곧장 적응했다. 정정아 사무국장은 “KITA 회원사들은 남가주 일대에 광범위하게 퍼져 있고 법인장 등은 잦은 출장과 본사 보고 등으로 분주하다”며 “줌 미팅 도입 후 어색하다는 평가도 있었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효율적이라는 호평이 많았고 금세 자리를 잡아 더 많은 참여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이렇듯 세상이 멈춘 것 같았던 지난해 KITA는 줌 미팅을 통해 9차례 정기세미나와 1차례 특별세미나, 각각 1차례씩의 기업체 방문 및 회원사 신규사업 소개 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비회원이라도 무료로 참석할 수 있는 정기세미나는 매회 200~300명씩 참석했다. 팬데믹 이전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줌 미팅을 통한 정기 이사회 회의 등으로 오히려 젊은 회원들의 참여가 늘었다.

KITA는 커뮤니티 나눔도 신경썼다. 5월에는 회원사인 이마트가 시니어 센터에서 PK 가정간편식 1200여개를 무료로 전달했고, 9월에는 매년 해온 대로 한인 시니어에 쌀 나눔 행사도 예년처럼 진행했다. 10월에는 40명의 장학생을 뽑아 4만7000달러의 장학금도 잘 전달했다.

정 사무국장은 “추진하기로 한 사업은 반드시 해낸다는 한 가지만 생각하며 팬데믹 1년을 보냈다”며 “꾸준한 웨비나 개최, 중단 없는 나눔 활동을 전대미문의 상황에서 성공시켰다는 사실에 회원들의 자긍심이 높다”고 전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CJ 아메리카 대표인 신현수 KITA 회장도 소통을 강조했다. 그는 “설립 목적에 맞게 협의회를 운영하며 정기 세미나로 정보 교환에 힘쓸 것”이라며 “나눔 활동을 이어가면서 한인사회에 공헌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매주 LA와 OC에서 회원사들과 두루 만남을 갖고 현안을 경청하며 KITA의 변신을 도모하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새로운 KITA로고(사진)을 도입했고, 4월 한 달 동안 신규 회원사 모집 캠페인을 펼친다. ‘한국상사지사협의회’라는 명칭 변경도 추진키로 해 현재 회원사들로부터 공모를 받고 있다.


류정일 기자 ryu.je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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