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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움 함께 이겨냅시다”

비세일즈사, 작년 폭동 피해 한인 거래업체들에 격려금

H 뷰티 김창헌 대표가 비세일즈로부터 받은 격려 바우처를 보여주고 있다.

H 뷰티 김창헌 대표가 비세일즈로부터 받은 격려 바우처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해 코로나19 팬데믹과 함께 인종 차별 항의 시위의 여파로 번진 약탈, 방화 피해를 입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 업체들에 시카고 지역 대표적인 잡화 관련 대형 도매업체 비세일즈(Bee Sales Co.•대표 김용한)가 최근 격려금을 바우처(Voucher)로 발송, 화제가 되고 있다.

비세일즈측은 “현장으로 뛰어가 피해 수습을 도와야 하지만 당시 함께 해주지 못해 아쉬웠다.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나눈다는 차원에서 소정의 금액을 한인 거래업체들에 보냈다”고 밝혔다.

시카고 남부 상가에서 H 뷰티 서플라이 업체를 운영하는 한인 김창헌 대표는 “비세일즈로부터 최근 바우처와 함께 동봉된 편지를 받고 무척 기뻤다. 약탈 당한 텅 빈 가게를 보며 망연자실하고 이민생활의 한계를 느끼기도 했지만 이렇게 생각지도 않던 도움을 받으니 큰 힘이 된다. 그 동안 지인, 성당, 보험사, 한인회 등에서도 많은 도움을 받았다. 커뮤니티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재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한인들 간의 온정이 식지 않았음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자신 역시 앞으로 이웃을 도우며 살아가겠다는 각오를 다진다고 덧붙였다.

비세일즈 김영한 대표는 31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한인 남부 상가의 거래처 가운데 약탈과 방화로 피해를 입은 업체들을 대상으로 위로의 의미를 담아 바우처를 보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과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ames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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