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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에디슨 산불 예방, 야자수 1만1000그루 제거

남가주 에디슨사가 산불 예방을 위해 남가주 일대에서 야자수 1만1000그루를 제거한다.

작업은 4월에 진행되며 대상 지역은 시미밸리를 비롯해 샌타클라리타, 라카냐다, 말리부, 레이크 엘시노어, 샌타애나 등이다.

에디슨 측은 “건기에 특히 강풍에 의해 야자수 잎이 전력선과 부딪혀 발화하고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전력선과의 안전거리 확보를 위해서 1년에 4번까지 야자수를 다듬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남가주에서는 수년간 야자수 잎으로 인한 자연발화 화재가 많이 보고됐으며 최근 건조기 강풍이 불 때는 선제적 산불 예방을 위해서 일부 지역에서 강제 단전 조치가 취해지기도 했다.




장병희 기자 chang.byung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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