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축제까지 더한 체전 열 것”

동남부한인회연합회
기금 받고 본격 준비

연합회 자문위, 골프대회 모금액 전달 지난달 28일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 자문위원회 주최 40회 동남부체육대회 기금마련 골프대회에서 2만4829달러의 성금이 모였다. 이한성(왼쪽 세 번째) 자문위원장이 홍승원(가운데) 이사장, 최병일(오른쪽 세 번째) 회장 및 관계자들에게 체크를 전달한 뒤 함께 기념 촬영을 했다.

미 동남부한인회연합회 자문위원회(위원장 이한성)가 제40회 동남부체육대회를 위해 모금한 기금 2만4829달러를 지난달 31일 오전 11시 둘루스 클라리온 호텔에서 연합회 집행부(회장 최병일)에 전달했다.

연합회 자문위원회는 앞서 지난달 28일 리유니온 골프클럽에서 제40회 동남부체육대회 기금마련 골프대회를 개최해 기금을 조성했다. 이한성 자문위원장은 “행사 진행비는 별도로 받은 참가비로 충당했고, 체육대회를 위한 순수 후원금은 1달러도 빠뜨리지 않고 모두 전달한다”면서 “이번 골프대회가 동남부체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최병일 회장은 “힘든 시기에도 힘을 모아주셔서 감사하다”고 답한 뒤 “지난해와 올해에도 체육대회를 열지 못해 내년 체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문화 축제와 함께 남동부 한인 25만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육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제40회 동남부체육대회는 오는 2022년 6월 첫째 주에 열릴 예정이다. 협회는 본격적으로 대회를 준비하고 개최 장소 및 구체적인 일정이 결정되는 대로 추후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배은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