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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가이드] 팬데믹 시대 상업용 부동산

리스 계약 2~3년으로 대폭 줄어
아웃도어·패티오 스타일 몰 선호

지난달 유수의 상업용 부동산 회사인 워싱턴 프라임 그룹(Washington Prime Group)이 이자를 제때 내지 못해 파산 일보 직전에 직면했다. 약 100개의 쇼핑몰을 소유한 거대 상업용 기업이다. 사실 작년 말에도 두 개의 큰 쇼핑몰 전문 기업이 파산을 신청했다. 팬데믹으로 쇼핑몰이 장기간 문을 닫았고 안전한 온라인 쇼핑몰이 선호되다 보니 어느 정도 예상한 일이었다.

이처럼 어려워진 환경 속에서 요즘 상업용 부동산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진단하여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 및 매매를 하고자 하는 투자자에게 도움을 주고자 한다.

첫째, 리스 계약 기간이 많이 줄었다. 코스타에 따르면 올해 리스 재계약 공간이 약 15억 스퀘어피트에 이른다. 전체 리테일 공간의 약 14%를 차지한다. 재계약을 앞두고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계약 기간이 대폭 줄었다. 10년 전만 해도 10~20년의 장기 계약이 주를 이뤘다면 요즘은 2~3년 계약 기간이 많다.

현재 평균 계약 기간은 4년 정도인데 이보다 더 짧게 재계약이 이뤄진다. 테넌트 입장에서는 팬데믹 때문에 비즈니스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장기 계약으로 인한 렌트 부담 위험을 줄이려고 하기 때문이다. 한편 랜드로드 입장에서도 비워놓기보다는 단기 계약이라도 쇼핑 센터 공간을 채우려고 하는 상호 이익이 맞아떨어져 렌트 기간은 더 줄어들 것이라 예상된다. 건물주 입장에서도 좋은 것이 일단 빈 공간을 채우고 2~3년 후 경기가 다시 회복되면 렌트 상승의 기회를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요즘 단기 계약이 늘고 있다.



둘째로 눈여겨볼 상업용 부동산 동향은 지역별로 온도 차가 다르다는 점이다. 지역 경제 동향 및 인구 증가가 매우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인구가 늘어나는 텍사스 주와 플로리다 주는 리테일 및 상업용 부동산도 함께 성장할 가능성이 많다. 반면 북동부 추운 지역의 인구는 점점 줄고 있는 추세이다. 북동부보다는 텍사스 댈라스나 플로리다 팜비치의 남부 지역과 캘리포니아 같은 서부 지역에 상업용 부동산 투자가 계속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셋째로 상업용 부동산 규모 및 테넌트 포트폴리오에 따라 투자를 해야 한다. 대형 부동산의 수익이 예전만 하지 못해 동시에 위험 요소는 더 올라갔다. 그러므로 대형 프로젝트의 투자는 위험 요소를 미리 면밀히 살펴본 후 투자하기를 권한다. 팬데믹으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비즈니스들로 구성되어 있는 리테일의 경우 더 조심을 해야 한다. 가령 대형 식당들이나 의류 판매 가게들로 주로 구성되어 경우에는 위험도가 높다고 판단할 수 있다. 인도어 공간보다 아웃도어 및 패티오 스타일로 구성된 쇼핑 센터나 몰이 투자에 나을 수도 있다.

팬데믹으로 모든 경제 환경이 변했다. 이런 변화에 민첩하게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전문가의 분석과 자문을 받아 성공적인 상업용 부동산 매매를 하시기 바란다.

▶문의: (818)439-8949


이상규 / 뉴스타부동산 발렌시아 명예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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