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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 장만하기] 새집 구매

분양 차수 늘어날수록 가격 오르는 특징
업그레이드 비용 빌더 통한 융자도 가능

부동산 시장의 회복을 보여주는 데이터중의 하나가 새집 판매량이다. 서브프라임 사태 이후에는 숏세일, 차압 매물과 비교해서 가격 측면에서 밀려 새집 구매는 황금알을 낳는 오리에서 미운 오리 새끼 취급을 받아왔다. 하지만 지난 7~8년 이상 부동산 경기 회복과 맞물려 새로운 호황을 누렸었다. 특히 최근 들어 낮은 이자율과 기존 매물의 부족 등으로 새집은 다시 한번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콘도의 경우에는 이미 거의 지어진 상태에서 분양하기 때문에 이런 일이 거의 없는데 대형 건설사가 분양하는 단독 하우스나 대규모 타운 하우스의 경우에는 이미 지어진 집을 사는 경우와 다르게, 먼저 랏(땅)의 위치와 집의 모델 홈과 플랜을 보고 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처음 짓기 시작하는 단지가 있다고 하자. 세일즈 오피스에 가면 전체 단지에 관한 지도(플랜 맵)가 있는데 여기에는 어느 위치에 언제 어떤 모델이 지어질지 나와 있다. 예를 들어 총 100채를 분양할 예정이라면 한 번에 다 분양하는 것이 아니라 5~10번에 걸쳐서 나누어 분양한다. 보통 플랜 맵에는 1차 분양부터 마지막 분양까지 위치와 모델 플랜까지 나와 있다. 단지 가격과 분양 날짜는 나중에 발표한다. 먼저 내가 살 수 있는 자격 조건이 되는지 빌더 측 융자회사와 상담 후에 자격 조건이 된다면 내가 원하는 위치의 집들이 언제 지어질지 기다리면 된다.

일단 자격 조건이 된다면 세일즈 오피스나 빌더의 웹사이트의 웨이팅 리스트에 올려놓고 나의 차례가 올 때까지 기다린다. 세일즈 오피스에서 연락을 받으면 시작하기 전에 각 랏 별로 가격 리스트를 받고 어느 집을 선택할지 생각해 놓는다. 보통 2~3개의 집을 생각해 놓고 있는 것이 좋다. 한가지 주의해야 할 것은 분양 차수가 늘어날수록 가격이 올라갈 수도 있다는 것이다.



내가 마음에 드는 집이 있어서 계약을 하게 되면 다음 절차는 첫 번째 디파짓을 하고 계약서에 사인하게 된다. 보통 빌더에 따라서 차이가 있지만,집값의 3%에서 많게는 10%까지 해야 한다. 두 번째는 융자를 시작하게 된다. 일반적인 에스크로가 평균 30~45일 정도 걸린다면, 새집의 경우 4~6개월이 걸린다. 그래서 융자 이자율을 정하는 시점이라든지, 기타 준비 사항에 대해서 충분히 전문가와 상담받는 것이 좋다. 세 번째는 디자인 센터에 가서 내가 원하는 조건으로 집을 업그레이드를 하게 된다.

이때 내가 선택해야 할 것들이 많은데 기본적으로 빌더측 디자인 센터에서 업그레이드할지, 아니면 완공 후에 내가 개인적으로 아는 업자로부터 할지를 결정해야 한다. 빌더측 디자인 센터에 가서 업그레이드한다면 가장 큰 장점은 완공 후에 바로 들어가도 된다는 것과 업그레이드 비용도 융자가 가능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다만 일반 업자에게 하는 것보다는 가격이 비싼 것이 흠이다. 그리고 완공 후에 외부에 공사를 맡기는 장점은 가격 경쟁력이 있다는 점이고, 단점은 공사 기간이나 워런티면 등에서 많은 불편함을 겪을 수 있다는 것이다.

에스크로가 문제없이 끝나간다면 마지막에는 건설사 측 전문가와 함께 인스팩션을 하게 된다. 문제가 나왔다면 언제든지 고쳐달라고 하면 된다. 모든 것이 순조롭다면 나중에 융자 서류에 사인하고 며칠 뒤 열쇠를 받아 새집의 주인이 되는 것이다. 처음부터 땅을 선택하고 집이 지어지는 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과정 또한 새집을 사는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큰 즐거움 중의 하나이다.

▶문의: (818)357-7694


에릭 민 / 드림부동산·브로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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