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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시카고 미 최초 '노조원 전용' 백신센터 설치 외

▶시카고 '노조원 전용' 백신센터 설치

시카고 시에 노동조합원 전용 백신 센터가 문을 연다.

시카고 시는 노조 연합체인 '시카고 노동연맹'(Chicago Federation of Labor•CFL)과 손잡고 미국내 최초의 노조원 전용 백신 센터를 오픈한다고 발표했다.

백신 접종 그룹 1A, 1B, 1C에 속한 노조원 누구나 해당 센터에서 백신을 맞을 수 있다.



로리 라이트풋 시장은 "백신이 보급되기 시작한 이래 시카고 시는 위험에 대한 노출이 가장 높은 주민들과 필수산업 종사자들을 우선 접종시키는데 주력했다"며 "수천명의 시카고 노조원들을 대표하는 노동연맹이 결집력을 발휘해 더 많은 이들이 백신을 맞도록 설득해달라"고 당부했다.

노조원 전용 백신센터의 입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해당 센터에서 백신을 맞으려면 시카고 주민이어야 하고, 노동조합원임을 입증할 수 있는 카드 또는 은퇴 증명서를 제시해야 하며, 1A부터 1C 접종 그룹에 속해 있어야 한다.

노동연맹 측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백신을 불신하는 사람들이 신뢰를 가질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며 "특히 흑인과 라티노 커뮤니티에 변화를 불러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쿡카운티 고속도로 총격 사건 56% 급증

시카고 남부 칼루멧 파크 인근 고속도로서 총격 사고가 발생, 4명이 부상했다.

지난 28일 오후 11시45분경 I-57 고속도로서 북쪽 방향으로 달리던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이 127가 인근에서 갑작스런 총격을 받았다. 이로 인해 차량에 타고 있던 4명이 총격 부상을 입고 인근 애드보킷 크라이스트 병원과 시카고대학 병원으로 2명씩 이송됐는데 모두 위독한 상태로 확인됐다.

한편, 지난 주말 시카고 북부 디어필드 인근 I-94 고속도로서 65세 남성 운전자가 추돌 피해에 이어 총격까지 당했지만 다행이 부상은 입지 않았다.

일리노이 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8일까지 쿡 카운티서만 모두 53차례 고속도로 총격 신고가 접수됐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건(56%)이 늘어난 수치다.

▶인디애나, 16세 이상 주민 모두 접종 대상

인디애나 주가 31일부터 16세 이상의 모든 주민을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자에 포함시킨다.

인디애나 주 보건부는 앞서 지난 20일 40세 이상, 29일 30세 이상 주민으로 접종 대상자를 점차 확대한 바 있다.

주 당국은 "접종 대상자 확대를 통해 흑인과 히스패닉계 주민, 특히 개리 시를 비롯한 주 북부 지역 주민들의 접종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디애나 주민들은 온라인(ourshot.in.gov)을 통해 백신 접종 예약 등을 할 수 있다.

▶핸드폰에 주소 입력하다가 10대 청소년 치어

시카고 서 서버브 노스 오로라에서 10대 청소년을 차량으로 친 후 달아났던 용의자가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전 1시경 노스 오로라의 인디언 트레일과 미첼 로드 사거리 인근을 걷고 있던 칼로스 자무디오(18)가 차에 치었다. 위독한 상태로 병원에 이송된 자무디오는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12시경 제이스 윌리엄스(24)로 알려진 남성이 경찰을 찾아와 자신이 자무디오를 치고 달아났다고 자수했다. 윌리엄스는 경찰에 "주소를 핸드폰에 입력하다가 트럭으로 피해자를 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윌리엄스는 뺑소니 및 산만한 운전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다운타운 시카고 강에서 사체 떠올라

다운타운 시카고 강에서 사체가 떠올라 경찰이 수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주 시카고 강과 미시간 호수가 이어지는 400 이스트 리버 드라이브 인근에서 한 주민이 물 속에 떠있는 이상한 물체를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사체는 성인 남성으로만 알려졌을 뿐 구체적인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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