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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억압 선거법 시행 저지하자”

흑인 교회, 인권단체 등 줄 소송

조지아주의 개정 선거법 시행을 저지하기 위해 흑인 교회와 인권단체들의 소송이 잇달아 제기되고 있다.

아프리칸감리성공회(AME) 교회 등은 지난달 30일 부재자 투표 신분증(ID) 확인, 드롭박스 규제, 부재자 투표 신청 기한 설정, 투표를 위해 줄 서 있는 유권자에 대한 음식료 제공 금지 등 개정 선거법(SB 202)의 주요 조항들이 투표 억압에 해당한다며 연방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조지아가 소속된 AME 교회 제6교구의 레지날드 잭슨 주교는 소송과 관련, 교인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개정 선거법은 흑인과 아시안 유권자의 투표권을 억압할 뿐 아니라 인종차별이며 짐 크로우 시대로 되돌아가자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AME 측은 소장에서 공화당 측 피고인으로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 브래드 라펜스퍼거 주무장관 등을 지목했다. 이와 함께 개정 선거법이 이미 권리 박탈의 아픈 역사를 겪어온 흑인 커뮤니티에 또 다시 해악을 끼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흑인 인권단체인 NAACP, 유권자 단체인 뉴 조지아 프로젝트 등도 개정 선거법이 흑인 유권자를 억압하고, 합당한 근거 없이 유권자의 투표권을 제한하려는 의도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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