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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넷서 매물 나오자 오퍼만 60건”

케이스쉴러 주택가격 지수
애틀랜타 1월 집값 9.6% ↑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1월 주택 가격이 작년보다 두 자릿수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고 부족에 따른 바이어들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30일 S&P 코어로직케이스실러 전국 주택가격 지수에 따르면 애틀랜타의 1월 집값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9.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는 같은 기간 집값이 11.2% 올랐다. 2006년 이래 가장 큰 폭의 오름세다.

이런 가격 상승 요인은 재고 부족 때문이다. 코로나19팬데믹이 1년간 지속하면서 바이어들은 쏟아져나오고 있지만, 집을 내놓는 셀러들은 크게 부족한 상황이다. 혹시나 모를 감염에 대한 불안감과 재정적인 불안감으로 인해 집을 내놓지 않는 것.

이 때문에 애틀랜타 지역은 최근 극단적인 셀러스마켓을 형성하고 있다.
한인 부동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에는 괜찮은 매물이 하나 나오면 멀티 오퍼가 들어간다”며 “3만~5만 달러 이상 얹어야만 매매가 이뤄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조지아 멀티리스팅서비스의 마케팅 책임자 존 라이언은 “귀넷에서는 한 부동산 매물에 대해 60건의 오퍼가 몰렸다”면서 “이 같은 재고 부족 상황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 따르면 피닉스의 1월 집값은 전년 대비 15.8% 상승했고, 시애틀은 14.3%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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