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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접종 대상 대폭 확대

30일부터 30세 이상 접종 가능
4월 6일부터는 16세 이상으로

NY·NJ 비롯 전국 재확산 조짐
바이든, 규제완화 중단 촉구

오늘(30일)부터 30세 이상 뉴욕주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또 오는 4월 6일부터 16세 이상 모든 뉴욕주민은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된다.

29일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이와 같이 백신 접종 자격을 확대한다고 발표하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는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것이 여전히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뉴욕뿐만 아니라 미 전역에서 백신 접종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집계에 따르면 29일까지 총 1억4581만2835회분의 백신이 접종됐다.

하지만, 미 전역 신규 확진자수가 확연한 증가세를 보이면서 전문가들은 4차 확산을 경고하고 나섰다.

뉴욕타임스(NYT) 집계에 따르면 28일 기준 7일 평균 하루 신규 감염사례는 6만3000건으로 2주전 5만4000건에서 16% 이상 증가했다.

뉴욕과 뉴저지의 확진자수 증가세도 우려할만한 상황이다.

29일 CDC가 집계한 인구 10만명당 7일 평균 확진자수에 따르면 뉴욕시 450.4명, 뉴저지 346.4명, 뉴욕주 237.3명으로 전국에서 각각 1·2·6위를 기록했다. 이외에 커네티컷·펜실베이니아·로드아일랜드·매사추세츠 등의 북동부 지역이 모두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뉴욕시에서는 퀸즈 한인밀집 지역을 포함한 브루클린·퀸즈·스태튼아일랜드 일부 지역의 감염률이 10%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스트플러싱(우편번호 11355) 지역이 12%, 다운타운플러싱(우편번호 11354) 지역이 9.7%의 감염률을 기록했다.

이같은 확산세에 대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나서 경각심을 가질 것을 촉구했다.

29일 조 바이든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주·지방정부에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유지하고 텍사스·미시시피 등 마스크 의무를 해제한 지역에 대해서는 복구할 것을 촉구했다. 또 각종 규제완화 조치에 대해서는 일시적으로라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일부 주의 무모한 해제 조치로 인해 바이러스가 다시 확산되면서 여태까지 이룬 성과를 위협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백신 배포에 관해서는 3주 뒤인 4월 19일까지 90%의 미국인이 5마일 이내 가까운 지역에서 백신을 접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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