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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필지역 그레이존 야외활동 허용

존 토리 시장, '확진자 늘면 미용실 영업 재개 못해'

29일(월)부터 '온주 색상 분류 체계'에 따라 그레이존(봉쇄)으로 분류된 지역의 야외 피트니스 활동이 일부 허용됐다.

앞서 지난 26일(금) 더그 포드 온주 수상은 브리핑을 통해 봉쇄령에 지친 그레이존 주민을 위해 야외 스포츠 활동을 허가한다고 발표했다.

포드 정부는 최대 허용 인원을 10명으로 제한하고 3m 이상 거리두기를 지킨다면 주민들의 야외 활동을 가능한다고 전했다.

온주 정부의 수정된 그레이존(봉쇄) 야외활동 지침은 아래와 같다.



■ 야외 피트니스 클래스, 야외 팀 훈련, 야외 PT(개인 훈련)

- 모든 사람들은 피트니스 시설의 실내 공간에 들어갈 수 없다.

- 사전 온라인 예약에 한하여 이용할 수 있다.

- 최대 허용 인원은 10명으로 제한한다.

- 다른 사람과 최소 3m 이상 물리적 거리를 둬야 하며, 3m 이상 거리두기가 불가능한 활동은 금지된다.

- 모든 사람의 연락처는 필수로 받아야 하며, 한달동안 연락처 정보를 보관해야 하며 요청에 따라 연락처는 공개될 수 있다.

- 최고공중보건의의 권고에 따라 모든 사람들은 스크리닝 과정을 거쳐야 한다.

- 음악 볼륨을 제한해야 하며, 소리지르기, 큰 소리로 말하기, 노래부르기 등의 행동은 삼가해야 한다.

- 경기 및 연습경기 등의 팀 스포츠는 금지된다. 다만, 스포츠 팀의 '훈련(training)'은 가능하다.

- 고객에게 대여 및 제공되거나 고객이 사용하는 모든 장비들은 사용 전 소독되어야 한다.

- 관중의 입장은 불가능하나, 18세 이하 연령층의 야외활동의 경우, 부모 또는 보호자 1명이 동반입장할 수 있다.

- 모든 사람들은 입, 코, 턱을 가리는 안면 가리개를 착용해야 한다.

정부는 또한 이날 열린 브리핑에서 오는 4월 12일부터 이발소, 미용실, 네일샵 등의 개인관리서비스업체의 영업도 허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코, 입, 턱을 가리는 안면가리개를 착용하고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개인관리서비스업체들은 오는 4월 12일부터 예약제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주정부의 발표 이후, 현재 그레이존으로 분류되어 경제활동이 제재된 토론토시의 존 토리 시장은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사례가 지금처럼 계속 늘어나는 추세를 보일 경우, 정부는 이를 번복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리 시장은 "현재는 아무것도 확신할 수 없다"며 "바이러스 확진사례와 사망사례가 계속해서 발생하는 가운데 섣불리 경제활동을 완화한다면 바이러스는 걷잡을 수 없는 속도로 퍼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29일(월) 온주 보건당국은 일일 확진사례 2,094건을 보고했다.

지역별 확진자 수는 ▲토론토 618명 ▲필 368명 ▲욕 277명 등으로 집계됐다.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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