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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란의 주택시장…현금 오퍼만 76개

워싱턴 교외 주택 4일 만에
매물 부족에 경쟁 더욱 심화

‘3월의 광란(March Madness)’하면 대학 농구 상위 토너먼트를 떠올리지만, 올해는 주택시장에서 연일 이변이 벌어지고 있다.

CNN 방송은 워싱턴 DC 외곽의 한 주택 매물에 불과 4일 만에 88개의 오퍼가 쏟아졌고 이 중 76개는 현금 오퍼였다며 주택시장의 열기가 좀처럼 잡힐 것 같지 않다고 29일 보도했다.

화제의 주택은 1800스퀘어피트 규모 4베드룸 단독주택이다. 27만5000달러에 매물로 나왔다가 46만 달러에 최종적으로 거래를 마쳤다. 리맥스 부동산의 엘렌 콜만 에이전트는 “15개 오퍼는 집도 보지 않은 채 던졌던 것”이라며 “46만 달러도 최고가는 아니었고 대신 서류가 잘 준비된 바이어에게 팔았다”고 전했다.

꺼지지 않는 열기의 원인은 단연 공급 부족이다. 전국부동산협회(NAR)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중간 집값은 16% 올랐고 특히 북동부와 서부는 21%씩 상승했다. 대신 올 2월 기준 매물은 30% 가까이 줄면서 경쟁 심화와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

부동산 회사 ‘고브렌트’의 리즈 브렌트 대표는 “주택 소유주들이 팬데믹 중 낮아진 이자율의 혜택을 재융자 등으로 톡톡히 누리면서 매물이 줄었다”며 “월 페이먼트 부담을 낮추고 대출 기간을 줄인 이들이 굳이 집을 내놓을 필요를 못 느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 전문가는 "5월부터 조금 늘어난 셀러가 나오겠지만 덩달아 경쟁 바이어는 더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류정일 기자 ryu.je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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