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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자·생존자 꾸준한 재정지원 필요”

박병진 등 아시아계 법조인 나서
AAPI 폭력 예방 이니셔티브 출범

지난 26일 오전 줌에서 열린 전국 AAPI 폭력 예방 및 대응 이니셔티브 기자회견에서 박병진 변호사가 증오범죄 피해자 지원의 필요성을 이야기하고 있다.

지난 26일 오전 줌에서 열린 전국 AAPI 폭력 예방 및 대응 이니셔티브 기자회견에서 박병진 변호사가 증오범죄 피해자 지원의 필요성을 이야기하고 있다.

조지아주 아시안 변호사들과 아시아·태평양계(AAPI) 리더들이 증오범죄 방지를 위한 ‘전국 AAPI 폭력 예방 및 대응 이니셔티브’를 출범했다.

이 단체는 지난 26일 오전 9시 30분 온라인 화상 플랫폼 줌(Zoom)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증오범죄 폭력 사건의 희생자 및 생존자를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AAPI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더는 폭력이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제프리 디온 내셔널 컴패션 펀드 회장, 박병진 변호사(전 연방 검사장), 안젤라 추 조지아아시안변호사협회(GAPABA) 회장, 티모시 왕 조지아아시안변호사협회 차기 회장, 에드워드 손 조지아아시안변호사협회법률재단(GLF) 위원, 빅토리아 현 CPACS 부회장과 콜로라도 오로라 총격 사건 및 노던일리노이대 총격 사건의 희생자 유족이 참석했다.

박병진 변호사(전 연방검사)는 “이번 사건이 아시안 아메리칸 커뮤니티에 깊은 영향을 미친 이유는 증오범죄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많은 희생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한 뒤 “아시안 커뮤니티는 공포에 떨게 됐고 희생자 유족들은 언론의 과도한 관심을 받았다”고 전했다.

박 변호사는 이어 증오범죄의 동기에 대해 “예를 들어 9개의 아시안 소유 비즈니스에서 아시안 여성을 포함한 3명에게 총격을 가했을 때 범인들은 아시안 소유주가 현금을 많이 갖고 있고 순종적이며 대항하지 않을 것이라는 고정관념에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는 통계를 인용한 뒤 “이것이 연방법에 따라 정의되는 증오범죄는 아닐지라도, 증오 또는 잘못된 고정관념에 따른 동기가 있다는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한결같이 피해자 지원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박 변호사는 “정부가 제공하는 지원 혜택은 금방 고갈되고 지속적인 의료비 청구 및 다른 필요를 위해 실질적으로 재원이 더 필요하다”면서 모금을 당부했다. 그는 “문화적 이유를 비롯한 다양한 이유로 피해자는 자신의 이야기를 알리기 어려워하고 이 과정에서 다시 소외되고 잊혀진다”고 덧붙였다.

모금한 기금은 GAPABA와 GLF가 관리 감독하며 희생자 유족과 생존자에게 100% 전달한다. GLF는 지난 10년간 기업 및 로펌으로부터 받은 기금 25만 달러를 AAPI 범죄 피해자 및 교육 기금에 배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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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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