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해운대서 먹던 그 맛, 이젠 집에서 즐기세요"

3대째 이어온 전통의 맛집
'김영순 해운대원조할매국밥'
HMR(가정간편식) 제품 출시

1962년 창업 이래 고유의 맛을 지켜온 '해운대원조할매국밥(Since 1962)'을 최근 HMR(가정간편식) 제품으로 출시한 좌동점. 간판 오른쪽에 보이는 사진은 11년 전 본점 모습이다.

1962년 창업 이래 고유의 맛을 지켜온 '해운대원조할매국밥(Since 1962)'을 최근 HMR(가정간편식) 제품으로 출시한 좌동점. 간판 오른쪽에 보이는 사진은 11년 전 본점 모습이다.

"난 1500원 때부터 여기 왔는데…." "나는 2500원. 우리 나이 차가 그리 나지 않아 보이는데 왜 그렇지?" "우리 부모님이 여기 단골이라, 어릴 때부터 자주 왔지."(유튜브 채널 '맨투맨TV 맛처럼 음악처럼')

네이버 쇼핑의 '김씨언니마켓'을 통해 판매되고 있는 해운대원조할매국밥 HMR 제품.

네이버 쇼핑의 '김씨언니마켓'을 통해 판매되고 있는 해운대원조할매국밥 HMR 제품.

"하나는 '소고기 스프 밥', 다른 하나는 '밥 + 소고기 스프'라고? 똑같은 그림인데?"(외국인 손님1). "네덜란드에서 막 도착, 저렴하고 좋은 곳 찾았다. 원하는 것 가리키면 1분 안에 먹는다."(외국인 손님2, 트립어드바이저)

겨울바다 여행, 새해 해돋이, 여름철 해수욕장, 영화·드라마 촬영의 명소…, 그리고 백종원의 3대천왕. 도무지 공통분모라곤 보이지 않는 스무고개를 넘으면? 정답은 바로 부산의 '해운대원조할매국밥(Since 1962)'이다.

추억의 맛을 즐기는 지긋한 중장년들, 오래된 맛집을 찾아 전국을 헤매는 젊은이들, 무심코 들어와서 "돼지국밥이 아니네" 하는 외지 여행객들도 모두 '엄지척' 하는 해운대의 노포(老鋪)다. 특히 부산국제영화제가 이곳에서 열리면서 톱스타 연예인과 운동선수들이 수시로 찾고, 외국인 스태프들도 '엄지척'을 아끼지 않는 명소로 떠올랐다.



'백종원의 3대천왕 부산 내 사랑 소고기국밥: 삼대천왕 부산 소고기국밥(영화 내사랑 내곁에 맛집 해운대원조할매국밥)'편에서 백종원이 시식하고 있는 장면.

'백종원의 3대천왕 부산 내 사랑 소고기국밥: 삼대천왕 부산 소고기국밥(영화 내사랑 내곁에 맛집 해운대원조할매국밥)'편에서 백종원이 시식하고 있는 장면.

1962년 개업 이후 해운대원조할매국밥(Since 1962)은 해운대 소고기 국밥 거리 본점과 좌동 신도시점(구 1호점) 등 전국에서 단 2개의 점포만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식당에 직접 방문해 외식을 즐기거나 주문하는 것을 꺼려하는 손님이 많아지는 실정. 이에 좌동 신도시점은 급작스런 점포 이전에다가 설상가상으로 외식 인구 감소라는 상황이 겹치게 되자 손님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한 끼 식사를 위해 HMR (Home Meal Replacement, 가정간편식) 제품을 선보이기로 했다.

또 여행을 쉽게 다닐 수 없는 여건이기에 전국의 유명 맛집 투어를 HMR(가정간편식)로 대체하는 것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전국에 유명 맛집으로 널리 알려진 해운대원조할매국밥(Since 1962)의 '비교 불가' 경쟁력도 HMR 제품을 출시의 배경이 됐다.

이제는 해운대까지 오가는 수고를 할 필요없이도 '집'에서 클릭 한 번으로 오랜 세월 단골들의 입맛으로 검증된 '해운대원조할매국밥(Since 1962)'의 소고기 국밥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게 된 것.

해운대원조할매국밥(Since 1962)의 소고기국밥은 현재 네이버 쇼핑 '김씨언니마켓'을 통해 '해운대 원조할매국밥 부산 소고기국밥' 브랜드로 매일 소량 한정 판매 중이다.

김일곤 기자

kim.ilgon@koreadailyny.com


김일곤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