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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컨테이너선 좌초 뱃길 막힌 수에즈운하

지난 23일 초대형 컨테이너선 에버기븐 호가 폭 280m 구간의 수로에 좌초하면서 물길이 막힌 수에즈운하의 마비 사태가 장기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수에즈운하는 전 세계 교역량의 12%를 차지하고 있다.

2012년 이탈리아 초대형 유람선 ‘코스타 콩코르디아호’의 인양을 맡았던 닉 슬론은 “수에즈운하에서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최대가 되면서 수심이 46㎝가량 깊어지는 ‘사리’ 때가 돼야 선체를 움직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좌초 뒤 첫 사리는 28~29일에 온다. 선박이 운하를 완전히 가로막은 초유의 사태가 일주일이나 지난 때다. 이 시기도 놓치면 사태는 몇 주 동안 지속할 수밖에 없다. 다음 사리는 12~14일 뒤에나 돌아온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현재 운항 재개를 기다리는 선박은 185척이다. 물류 전문지 로이드는 “운항이 하루 지연될 때마다 선주는 6만 달러의 손해를 본다”고 전했다.




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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