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우릴 사랑해주셔서 감사해요”
총격 희생자 김현정 씨 장례 엄수
가너 목사는 “하나님은 우리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평온함을 주시며, 이 평온함은 우리에게 희망이 된다”면서 “고인을 잃은 가족과 지인들이 평온함을 가질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위로했다. 이어 “강한 엄마였던 김현정 씨의 사랑은 두 아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었고, 두 아들은 그녀의 유산이자 전부”라면서 “고인은 죽음과 슬픔과 눈물과 고통이 없는 곳에서 평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두 아들이 어머니를 향한 메시지를 전했다. 장남 랜디 씨는 “엄마는 늘 모든 일을 열심히 했고 우리를 위해 많은 걸 희생했으며 자유시간도 없이 열심히 살았다”면서 “자신의 삶을 시작하기도 전에 세상을 떠났지만 우리가 삶을 사는 동안 영원히 우리 마음 속에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앤디 씨는 “엄마가 다른 곳에서 우리를 지켜볼 것을 안다”면서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겠다.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고인은 노스 애틀랜타 메모리얼 파크에 안치됐다.
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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