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이자율 9개월 내 최고…30년 고정 3.17%
모기지 이자율이 6주간 상승하면서 지난해 6월 이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국책 모기지 기관인 ‘프레디맥’은 이번 주 30년 만기 고정금리 모기지 이자율이 3.17%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주 3.09%보다 오른 것으로 1년 전 3.5% 수준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15년 만기 고정금리 모기지 이자율은 2.4%에서 2.45%로 올랐고, 5년 만기 변동금리 모기지 이자율은 2.79%에서 2.84%로 상승했다.
‘리얼터닷컴’의 대니얼 헤일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경제 회복세에 맞춰 채권에서 주식으로 투자자들이 이동하며 모기지 이자율이 오르고 있다”고 진단했다.
현금지원금과 백신 보급 등 경제가 회복 모멘텀을 맞으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가중될 것이란 점에서 금리가 오르고 있다는 것이다.
류정일 기자 ryu.je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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