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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K파트너스] “고객사 문제 해결에 모든 파트너가 올인”

설립 5년…전국 4개주, 한국에 지점망
‘빅4’ 출신 전문가들 파트너로 뭉쳐
“가려운 곳 긁어주고 신속 처리” 강점

LEK 파트너스 조지아 오피스 직원들이 둘루스 오피스 회의실에서 한자리에 모였다.

LEK 파트너스 조지아 오피스 직원들이 둘루스 오피스 회의실에서 한자리에 모였다.

LEK 파트너스를 이끌어가는 파트너들. 사진 왼쪽부터 권용석, 이성학, 박성한, 김범진, 문석구회계사.

LEK 파트너스를 이끌어가는 파트너들. 사진 왼쪽부터 권용석, 이성학, 박성한, 김범진, 문석구회계사.

LEK 파트너스는 2016년 설립된 회계법인이다. 설립 5년째를 맞은, 아직은 신생 업체지만 ▶기업 감사(Audit)부터 ▶인수합병 ▶개인 및 기업 세금보고 ▶경영 및 세무 컨설팅 그리고 ▶내부통제(Internal Control) 등 개인과 스몰 비즈니스에서 대기업까지 전반적인 고객군을 대상으로 한 종합 회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조지아 둘루스 지점을 중심으로 테네시, 텍사스, 캘리포니아 LA, 샌디에이고, 그리고 서울까지 지점망을 두고 서비스 영역을 확대했다.

LEK의 이런 빠른 성장은 기업 모토에서 시작됐다. ‘LEK 파트너스’ 라는 이름은 ‘Leading Edge Knowledge’에서 비롯됐다. 알고 있는 지식을 고객들에게 잘 전달하고, 친구이자 동반자로 함께 성장해나간다는 뜻이다. 이런 취지에서 고객사의 수요를 반영하다 보니 자연스레 LEK만의 특별함이 드러난다.

LEK 파트너스의 박성한 매니징 파트너는 “대개 회계법인은 KPMG, 딜로이트, EY, 그리고 PWC 등 빅 4와 스몰 비즈니스를 대상으로 한 회계법인으로 구분된다”며 “기업들이 빅4에서 회계 서비스를 받더라도 세부적인 자문을 받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LEK의 강점에 대해 “빅4 출신의 회계사들이 고객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컨설팅을 제공하다 보니, 이런 특별함 때문에 LEK를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신속성은 LEK의 강점이다. 고객사의 가장 큰 어려움은 회계적인 문제가 발생할 경우, 바로 컨설팅을 받기 어렵다는 것이다. 특히 규모가 큰 회계법인일수록 부서마다 컨설팅 범위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절차상 시간이 걸린다.

LEK는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최대한 빠르게 고객에게 응대한다. 조지아 지점의 이성학 파트너는 “고객들은 늘 급하다. 성격이 급하다기보다 한국 기업들의 시스템 자체가 그렇다”며 “이런 시스템에 발맞추기 위해 고객사가 의뢰하면 가능한 한 빠르게 해당 문제를 논의하고 응대한다”고 설명했다.

LEK의 파트너들은 고객에게 의뢰를 받으면, 해당 고객의 의뢰에 맞는 서비스 분야에 특화된 파트너들이 해당 고객사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달려든다. 한마디로 ‘올인’이다.

이는 서로 다른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은 파트너가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박성한 매니징 파트너는 한국과 미국 회계사 자격증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특히 기업에서도 일한 경험이 있어 기업의 생리를 잘 알고 있다. 원가관리 컨설팅과 벤처 캐피탈 감사 등이 전문이다.

한국의 자산관리공사 출신으로 앨라배마에 본사를 둔 ‘워렌에이버릿’ 회계법인 출신인 권용석 파트너는 인수합병(M&A)과 밸류에이션을 전문적으로 담당한다.

▶조지아 오피스의 이성학 파트너는 감사, 프랜차이즈, 내부통제를 ▶문석구 파트너는 텍스 분야에 ▶그리고 가장 마지막으로 합류한 PWC 출신으로 한국과 미국 회계사 자격증을 보유한 김범진 파트너는 부동산 투자분석 분야에 강점이 있다.

이 밖에도 전문 세무팀이 개인과 스몰비즈니스 분야의 텍스를 전문적으로 담당하고 있다. 다양한 전문가들이 시너지를 내는 구조다.

권용석 파트너는 “서로 다른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보니, 고객사의 문제점이 발견되면 곧바로 크고 작은 컨설팅이 가능하다”며 “감사 등 다른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 중에서 문제점을 확인하고 먼저 기업 쪽에 문제 해결방안을 제시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파트너들 간 협력은 돈독하게 구축된 ‘신뢰’에서 나온다. LEK는 빅4 회계법인으로 불리는 ‘KPMG’ 출신 이성학 파트너가 먼저 깃발을 꽂았다. 이후 ‘워렌에이버릿’에서 수년간 동고동락한 권용석 파트너가 합류하면서 자리를 잡아갔다.

두 파트너는 10여년 이상 업계 경력으로 다져진 노하우와 전문성 그리고 특유의 친화력으로 업계의 실력자들을 끌어모았다. 이후 박성한, 문석구, 김범진 회계사 등을 차례로 파트너로 영입하면서 전문성을 강화했다.

문석구 파트너는 “고객사를 만나보면 LEK의 파트너들이 굉장히 좋은 분위기 속에서 일한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며 “파트너들 간 관계가 사무적이지 않고, 전문성을 결합하는 형태로 일하다 보니 이런 관계가 가능하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분야의 강점이 있는 파트너들이 힘을 모으기 때문에 고객사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내부 통제’(Internal Control)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나섰다. LEK는 최근 내부통제 부문에서 10여년 간 경력을 쌓은 심규빈 회계사를 영입했다.

‘내부통제’란 기업의 재무제표 오류와 부정·비리를 막기 위해 재무보고와 관련한 업무를 통제하는 시스템을 뜻한다. 오는 2022년부터 자산 총액 2조 원 이상 상장사의 본사에서 종속회사로 내부회계관리제도 적용대상이 확대되면서 기업들의 수요가 크게 늘었다.

이성학 파트너는 “내부통제 경험을 갖춘 회계법인이 많지 않다”며 “실제 상장사를 대상으로 10여년 간 내부통제 경험을 갖춘 전문가들이 포진해있기 때문에 효율적인 컨설팅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양한 강점을 갖춘 LEK는 무엇보다 ‘동반 성장’에 의미를 둔다. 김범진 파트너는 “개인의 작은 업무에서부터 회사가 성장하면서 필요한 회계적인 업무들을 지원한다”며 “기업의 모든 성장 과정을 함께하는 친구 같은 회계법인을 꿈꾼다”고 포부를 밝혔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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