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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 김영배 신임 이사장 선출

한인회 올해 첫 이사회
“어영갑 전 이사장 건강문제 사임”
구호품 전달·코리안 페스티벌 계획

지난 23일 오후 6시 노크로스에 있는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집행부와 이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23일 오후 6시 노크로스에 있는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집행부와 이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애틀랜타한인회(회장 김윤철) 신임 이사장으로 김영배 이사가 선출됐다. 34대 한인회 출범과 함께 활동을 시작했던 어영갑 이사장은 건강상의 문제로 연초에 사임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인회는 지난 23일 오후 6시 노크로스에 있는 한인회관에서 2021년 1분기 정기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김윤철 회장, 김상국 수석부회장과 김기수, 김영배, 김학규, 배현주, 이순희, 조영준 이사 등이 참석했다. 김 부회장에 따르면 총 15명 이사 중 가운데 7명이 참석하고 3명이 위임했다.

김 회장은 이 자리에서 어 이사장의 사임을 통보하고, 즉시 신임 이사장 선출을 제안했다. 김 회장은 “어 이사장이 건강 문제로 지난해 3, 4분기 정기 이사회에 참석하지 못했고 이사장이 공석으로 올해 사업 계획 추진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에서는 다소 성급하게 이사장 선출을 진행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조영준 이사는 “사임 통보 당일 급하게 선출하는 것보다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결국 이사회는 새 이사장 선출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조 이사가 김기수 이사를, 이순희 이사가 김영배 이사를 추천했다.

김기수 이사는 “부족한 사람을 추천해 주셔서 감사하지만 맡은 일도 많고 젊은 분이 후보로 나왔으니 그분이 하면 좋을 것 같다”며 사퇴했다. 참석자들은 찬성 6표, 반대 1표로 김영배 이사를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신임 김영배 이사장은 “공정하고, 좌우에 치우치지 않고, 정확한 입장에서 잘할 수 있다는 소신을 갖고 이사장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공정하고 올바른 방식으로 새 한인회장을 뽑아야 하는 중차대한 시기”라며 “회장 선출에 논란이 일지 않도록 이사회 협의체를 구성해 정관을 철저하게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신임 이사장은 현재 조지아 해병전우회장을 맡고 있으며 신희경 테네시주 내쉬빌한인회장의 남편이다.

한편, 한인회는 올해 남은 주요 사업으로 ▶코로나19 구호품·렌트비·유틸리티비 지원 ▶8·15 광복절 기념식 ▶조선시대 어가 행렬 ▶코리안 페스티벌 ▶김치 축제 등을 인준받았다. 2021년 예산은 수입 44만1000달러, 지출 44만1000달러를 책정해 인준받았다.


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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