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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전철 승객수 2024년까지 회복 어려울 듯

경제정상화에도 이용률 저조
플러싱·화잇스톤 등 회복 빨라

뉴욕시의 전철 승객수가 2024년까지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2일 뉴욕타임스(NYT)는 추가 경기부양책을 통한 연방 지원에도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전철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전철 승객 이용률이 증가해야 하며, 결국 이용객들의 인식 개선이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보도했다.

팬데믹 이후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뉴욕주 보건국과 대학·시민단체 등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전철 내 코로나19 확산 위험은 낮다는 결과가 나오고 있지만, 현재 단계적으로 경제 정상화가 이뤄지고 있음에도 전철 승객 이용률은 33% 수준에 머물고 있어 빠른 회복은 어렵다는 전망이다.

컨설팅 회사 맥킨지(Mckinsey & Company)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 전철의 승객 이용률은 오는 2024년까지 팬데믹 이전의 80~92%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재택근무의 확산으로 통근 문화가 바뀐 점이 주된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한편, 지난 19일 토마스 디나폴리 뉴욕주 감사원장의 발표에 따르면 MTA 전철 이용 승객이 빠르게 회복된 곳은 플러싱, 머레이힐, 화잇스톤 지역인 것으로 드러났다.

디나폴리 주 감사원장에 따르면 지난 2월 해당 지역의 MTA 전철 이용률은 2019년 동기 대비 45.6%로, 팬데믹 이전 절반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지역 외에도 퀸즈 잭슨하이츠, 코로나(39.7%)·엘름허스트(38.7%) 등 저소득층·이민자 비율이 높은 지역이 맨해튼 그리니치빌리지·첼시(17.3%) 등 고소득층이 분포한 지역보다 MTA 전철 이용률이 2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저소득·필수 종사자로 분류되는 직종이 전철 의존도가 더 높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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