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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진드기 퇴치제 ‘세레스토’ 리콜 요구

인기리에 판매되는 반려동물 진드기 퇴치제 ‘세레스토(Seresto collar)’에 대한 리콜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다수의 연방 하원의원과 소비자들은 진드기 퇴치제 세레스토 때문에 약 1700마리의 반려 동물이 생명을 잃고 수백명의 사람이 부상을 입었다며 이 제품을 더 이상 판매하면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 반려견 주인은 “해당 제품(칼라)을 걸치는 순간 모든 것이 확 뒤집히듯이 바뀐다”고 말했다.

이 견주는 키우던 골든 리트리버에게 해당 칼라를 사용한 2개월 뒤 발작을 일으켰다며 그 이후 수의사에게 치료를 받았지만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았다면서 다른 사람에게는 나와 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다른 사례는 4개월 된 새끼 고양이에게 해당 제품을 사용한 이틀 뒤 고양기 다리가 뒤틀리는 일도 있었다. 수의사의 권유에 따라 해당 칼라를 즉시 제거했지만 고양이는 바로 그날 밤 숨졌다. 세레스토 칼라 제품에는 두 종류의 살균제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 환경청에는 해당 제품이 출시된 2012년 이후 7만5000건 이상의 관련 사고가 신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사고에는 피부 간지러움증에서부터 발작, 사망 등 다양한 사례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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