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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접종 상공인 14일 의무격리 해제를"…경단협, 한국정부 등에 청원

한인상의 등 18개 단체 참여
"비즈니스 출장도 포기 많아"

LA한인상공회의소(이하 LA한인상의)등이 중심인 남가주한인경제단체협의회(이하 경단협)가 한국 정부에 입국 시 14일 의무 격리조치를 조건부로 면제해 달라는 청원 운동을 벌인다.

이번 청원은 강일한 LA한인상의 회장이 주도하고 있으며 경단협 소속 18개 단체장이 청원서에 서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열린 LA한인상의 이사회는 이 같은 내용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청원 운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에도 옥타LA(회장 최영석)를 중심으로 4개 경제단체가 비슷한 내용의 청원서를 제출했으나 한국 정부는 별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경단협 측은 이번 청원은 지난번과 달리 3가지 조건을 갖춘 미주 경제인의 자가 격리조치 면제를 건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면제 대상은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발급한 코로나19 백신 2회 접종 증명서를 소지하고 ▶백신 2차 접종 후 2주가 지났으며 ▶항공기 탑승 72시간 내로 실시한 코로나바이러스 음성확인서(RR_PCR)를 제출한 미주 한인 상공인이다.

강 회장은 “사업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해야 하는 경제인 입장에서 14일 의무 자가격리는 너무 부담스러운 조치”라며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업무상 일주일도 채 머물지 않는데 격리 기간이 너무 길어서 대부분 한국 행을 포기한다”고 덧붙였다.



경단협은 외교부, 질병관리청, 국회, 정당 등에 14일 자가 격리 조건부 면제 건의서를 발송하고 건의가 받아들여 질 때까지 청원을 계속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청원에 참가한 단체는 LA한인상공회의소(회장 강일한), 옥타LA(회장 최영석), 한국지상사협회(회장 신현수), 가주한미식품상협회(회장 박재현), 가주한인건설협회(회장 차정호), 미주한인보험재정전문인협회(회장 제이 유), 남가주한인부동산협회(회장 조엘 김), 미주한인봉제협회(회장 김기천), 재미중소기업협회(회장 김종현), 한인의류협회(회장 조범열), 한인커뮤니티변호사협회(회장 크리스틴 정),미주한인물류협회(회장 앤드루 서), 재미한인섬유협회(회장 김병철), 남가주한인전자상거래협회(회장 이태목), 재미한인건축가협회(회장 박용근), 재미한인미용협회(회장 존 백), 가주뷰티서플라이협회(회장 배영수), 미서부한식세계화협회(회장 이영미)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오는 20일 접수가 마감되는 LA한인타운 상권 살리기 포스터 공모전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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