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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용사비 모금’ 고지 보인다

목표액 77만불에 4만불 남아
최근 5개월간 12만불 답지
건립위 “9월 제막식 준비 최선”

오렌지카운티 한국전 참전 미군용사 기념비(이하 기념비) 건립 기금 모금 캠페인의 끝이 보인다.

특수 중장비 트랜스미션 수출입 업체 ‘마리넥스’를 운영하는 현상웅 회장은 지난 13일 기념비 건립위원회(이하 건립위, 회장 노명수)에 3000달러를 기부했다.

현 회장은 한국의 자유를 위해 목숨을 바친 미군 3만6492명 전원의 이름을 기념비에 새겨 기리는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고 한국과 미국의 동맹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될 사업이라며 아름다운 기념비를 세워 달라고 건립위 측에 부탁했다.

현 회장의 기부로 16일 현재까지 건립위의 모금액은 73만 달러로 늘었다. 모금 목표액은 77만 달러다.

노명수 건립위 회장은 “이제 딱 4만 달러 남았다. 최근 추세가 이어진다면 머지않아 모금 목표를 달성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건립위 모금 활동은 지난해 10월 이후 급물살을 타고 있다. 당시 건립위 보유 기금은 37만6000달러였다. 이 금액에 올해 2월 받은 한국 보훈처의 국고 보조금 23만6739달러를 합치면 61만2739달러가 된다. 이를 감안하면 불과 5개월여 만에 11만7000여 달러를 모은 것이다.

건립위가 지난해 온라인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고펀드미에 만든 기부금 모금 계정(https://www.gofundme.com/f/orange-county-korean-war-memorial-monument)엔 16일 현재 7988달러가 모였다. 기부자는 27명이며, 이 가운데 3분의 1인 9명이 익명으로 기부했다. 나머지 18명 중 3명은 타인종 기부자다.

노 회장은 “액수와 관계없이 기부자 한 명, 한 명이 모두 소중하고 고마운 분들”이라고 말했다.

건립위는 서울 수복 기념일인 오는 9월 28일 풀러턴의 힐크레스트 공원에서 기념비 제막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노 회장은 “제막식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기부 관련 문의는 노 회장(714-514-6363)에게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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