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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제1회 청소년 정체성 워크숍

윤영섭·이나영 박사 등 성공한 명사들 초청 강연
참가자들 ‘코리안 아메리칸’ 정체성과 리더십 모색

재미한국학교협의회(총회장 김선미·NAKS)는 지난 12일과 13일 이틀 동안 미국에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코리안 아메리칸(Korean American)들의 ▶올바른 정체성 확립 ▶성공적인 사회 일원으로서의 역할 ▶미국사회에서의 영향력 등에 대해 다양하고 깊이 있는 견해를 펼치고 모색하는 ‘제1회 청소년 정체성 워크숍’을 개최했다.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온라인으로 미 전역에 있는 300여 명의 한국학교 학생들·교육 관계자·학부모 등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번 워크숍은 그동안 코리안 아메리칸이 미국 사회에서 얼마나 많은 공헌을 하며 기여했는지에 대해 살펴보고, 그 과정에서의 한국학교의 역할과 중요성을 한인 청소년들에게 소개함으로써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워크숍은 모국의 교육부·재외동포재단·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 등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는데, 강연자로 에모리대 윤영섭 박사(MD, Ph.D)와 존스홉킨스대를 졸업한 이나영 박사(Ph.D)가 나서 열띤 강연을 펼쳤다.

첫날인 12일 강연에서 윤 박사는 한국인으로서 자신만의 능력이나 독창성의 계발은 물론, 다른 사회 구성원들과의 조화로운 협력을 통해 선한 영향력 있는 리더가 되는 것에 대해 강조했다. 또 한국인으로서의 뿌리와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이 세계화를 하는데 새로운 시야를 확보하고, 여러가지 문제해결 방안을 추구하는 데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지적했다.



또 13일 강연에 나선 이 박사는 그 동안 본인이 많은 학생들의 취업·대학원 원서 작성·인턴십 준비를 도와주면서 알게 된 지식과 경험을 청소년들에게 구체적으로 알려줬다. 이와 함께 미국 내에서 성공적인 취업과 진로 결정을 하기 위해 한인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궁금해 하는 각종 스펙과 추천서 받는 방법, 네트워크 구축 등에 대해 상세하게 소개했다.

강연자들이 워크숍에 참여한 학생들과 진행한 질의응답도 이번 행사에서 값진 배움의 시간으로 평가됐다. 학생들의 다양한 질문에 강연자들이 내놓은 깊이 있고 통찰력 있는 견해는 물론, 학생들 스스로가 함께 그 해답을 생각하고 고민하는 시간이었다. 이를 통해 그동안의 어떤 행사보다도 학생들의 뜨거운 열기가 느껴지는 소통의 장으로 받아들여졌다.

김선미 총회장은 “앞으로 이러한 행사를 통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청소년들이 자신의 올바른 정체성을 깨닫고, 미래의 다음 세대 청소년들에게 닮고 싶은 자랑스러운 롤모델로 성장하길 간절히 바란다”는 희망을 밝혔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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