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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친환경 용기 개발 업계 최고 될 것”

삼성 출신 이상기 대표 설립
‘드림 펄프 트레이(DPTC)’ 주목
“직원 복지ㆍ고객 신뢰에 최선”

DPTC 이상기 대표(사진 왼쪽)가 티후아나 공장에서 품질 담당 직원의 작업을 격려해 주고 있다. [사진=클레이 송 기자]

DPTC 이상기 대표(사진 왼쪽)가 티후아나 공장에서 품질 담당 직원의 작업을 격려해 주고 있다. [사진=클레이 송 기자]

각종 플라스틱 제품으로 인한 환경 오염이 갈수록 심각해지면서 친환경 소재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인이 설립한 신생 친환경 기업 ‘드림 펄프 트레이(Dream Pulp Tray Corp. ㆍDPTC)’사가 주목을 받고 있다. DPTC는 친환경 제품을 통해 환경오염이 제로를 목표로 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설립된 DPTC는 샌디에이고에 본사, 멕시코 티후아나에 자회사인 공장을 두고 있는 전형적인 마킬라도라 스타일이다. 또한 텍사스 주 댈러스에 북미 시장을 공략할 마케팅 오피스도 두고 있다.

티후아나 공장의 현재 주요 생산품은 휴대폰 포장용 ‘펄프 트레이’다. 고가의 휴대폰이 혹시라도 이동 중 파손되는 것을 방지해 주는 제품이다.

건식 타입으로 만드는 고급 소형 트레이는 이름만 들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유명 브랜드의 모바일 폰 포장용으로 전량 북미 지역에 공급되고 있다. 현재는 월 평균 70만개 정도 생산되지만 자동 설비시스템을 갖추는 올 하반기부터는 최소한 100만개 이상의 생산능력을 갖게 된다.

또한 DPTC는 포장업계의 시장 변화에 발맞춰 의료용품, 화장품, 음료와 식품, 장난감과 문구용 용기 등을 계속 개발하고 있다. 계란판 같은 습식 타입 제조 시설도 갖춰져 있다. 펄프 용기로 분류되는 용기는 모두 생산해 낼 수 있는 전천후 펄프 트레이 공장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DPTC의 이상기 대표(CEO)는 설립된 지 이제 겨우 1년이 넘은 회사지만 “직원 복지와 처우에 중심을 둔 인사와 품질 경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직원들에게는 보다 나은 근무 환경을 조성해 ‘평생 일하고 싶은 직장’으로, 고객사들에게는 제품 경쟁력을 높여 ‘신뢰 받는 기업’으로 이끌겠다”는 포부를 덧붙였다.

경영학과 스패니시를 전공한 이 대표는 삼성전자 멕시코법인에서 18년간 경영지원팀과 관리팀에서 근무한 경력을 갖고 있다.

샌디에이고에서 탄생한 친환경 제품 생산업체 DPTC의 지속적인 성장에 지역 한인사회의 기대감도 크다.


정관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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