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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알고 지낸 사이였는데"...이웃 노숙자 칼로 찔러 죽인 50대 구속

애너하임의 한 홈리스 쉘터에서 거주하던 30대 남성이 같은 곳에 머물던 또 다른 노숙자로부터 칼부림을 당해 사망했다.

애너하임 경찰에 따르면, 알바로 사하건(57)는 14일 오전 6시쯤 같은 홈리스 쉘터에서 거주하던 마코스 자발라(36)를 칼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14일 기소됐다. 살인혐의가 부여된 사하건은 보석금 100만 달러가 책정된 채 구치소에 수감됐다.

경찰은 자발라가 적어도 한 번은 칼에 찔린 상처를 입었으며 인근 병원으로 즉시 이송됐지만 1시간 만에 사망했다고 밝혔다. 또한 사하건과 자발라 두 사람은 서로 잘 아는 사이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홍희정 hong.heej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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