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단신 브리핑]UIUC 'March Madness' 1번 시드 진출 외

▶로욜라 시카고대 8번… 빅텐 9개팀 출전

미국 대학스포츠협회(NCAA)가 주관하는 대학 스포츠 최고 이벤트 '마치 매드니스'(March Madness•3월의 광란) 대진표가 확정됐다.

어바나-샴페인 일리노이대학(UIUC)이 전체 3위로 1번 시드를 받는 등 중서부 ‘빅 텐’ (Big Ten) 대학들의 도약이 눈에 띈다.

14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린 '빅 텐' 컨퍼런스 결승서 일리노이 대학(23승6패)은 오하이오 스테이트 대학을 연장 접전 끝에 91대88로 꺾고 16년만의 '빅 텐' 우승과 함께 '마치 매드니스' 1번 시드를 차지했다. 이날 UIUC는 아요 도순무•안드레 커벨로•코피 콕번이 각각 16점을 올리는 등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2013년 이후 처음 '마치 매드니스'에 나서는 UIUC는 오는 19일 첫 라운드서 16번 시드 드렉셀 대학과 대결한다. 8번 시드를 받은 로욜라 시카고 대학(24승4패)은 지난 2018년 '파이널 포'(Final Four)의 기적에 다시 한번 도전한다. 로욜라는 19일 첫 라운드서 9번 시드 조지아텍 대학과 맞붙는다. UIUC와 로욜라는 같은 지구에 속해 두 팀 다 첫 라운드에서 승리할 경우, 두번째 라운드서 만나게 된다.

UIUC가 속한 '빅 텐'은 컨퍼런스 소속 14개팀 가운데 9개팀이 '마치 매드니스'에 진출했다. 미시간 대학이 UIUC와 마찬가지로 1번 시드(전체 4위)를 받았고, 오하이오 스테이트 대학과 아이오와 대학이 각각 2번 시드에 배정됐다. 이밖에 퍼듀 대학(4번), 위스콘신 대학(9번), 럿거스 대학(10번), 매릴랜드 대학(10번), 미시간 스테이트 대학(11번) 등이 ‘빅 텐’ 소속으로 '마치 매드니스'에 참가한다.

68강전으로 진행되는 '마치 매드니스'는 오는 18일 시드 텍사스 서던 대학과 마운트 세인트 메리스 대학전으로 열전에 돌입한다. @KR

▶링컨파크 식물원 26일 다시 문 열어

시카고 북서부 링컨파크 소재 '링컨파크 식물원'(Lincoln Park Conservatory)이 오는 26일 다시 문을 연다.

링컨 파크 식물원은 금~일요일 오전 10시~오후 2시까지 운영되고, 입장객들은 최대 1시간까지 머물 수 있다. 또 온라인을 통해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한편 링컨 파크 식물원은 어머니의 날(Mother's Day)인 5월 9일까지 '프리티 인 핑크'(Pretty in Pink) 테마의 전시회를 진행한다. @KR

▶CVS, 일리노이주 백신 접종 예약 시작

대형 약국체인 'CVS'가 일리노이 주에서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미 전역 29개 주 1200여개 매장에서 접종을 진행 중인 CVS측은 "우리 목표는 매달 2000만에서 2500만 회분의 접종을 진행하는 것"이라며 "가능한 한 취약 커뮤니티에 접종을 집중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13일부터 예약을 받기 시작한 CVS는 이달은 교사 및 보육원 시설 직원 등을 우선 예약 중이다.

CVS 접종 예약은 온라인(cvs.com) 또는 전화(800-746-7287)를 통해 가능하다. @KR

▶레익쇼어 드라이브 가로등 쓰러져 차량 덮쳐

레익쇼어드라이브에 설치된 가로등이 쓰러지면서 차량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출근길 주요 도로가 폐쇄되면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시카고 경찰에 따르면 15일 오전 6시25분 다운타운 600번지대 버킹햄 분수대 인근 사우스 레익쇼어드라이브 길에서 가로등이 쓰러지면서 미니밴을 덮쳤다.

이 때문에 이날 오전 레익쇼어드라이브길 북쪽 방향 차선 3개가 폐쇄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며 차량 탑승자의 부상 정도는 알려지지 않았다. @NP


Nathan Park•Kevin Rho